가을엔 ‘추어탕’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집에서 ‘추어탕’을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만들기가 쉽지 않아 음식점으로 추어탕을 먹으러 갑니다. 일주일에 두 번, 3주 동안 먹으면 체력 보강에 탁월해 피로감을 모르고 지낸답니다.
이동열(경기도 하남시)
고향이 충남 태안이라 가을이 되면 부모님께서 늘 제철인 대하를 보내주십니다. 오동통한 대하로 구이도 해먹고 찜도 해먹고 덤으로 부모님의 사랑도 먹으면 그동안의 피로가 다 달아나는 것 같아요.
김민지(경복 칠곡군)
누렇게 익은 호박을 손질해서 냄비에 담고, 쌀을 넣어 천천히 휘~휘 저어 달콤한 호박죽을, 방앗간에 가져가면 김 솔~솔 나는 호박떡을 만들어 먹습니다.
배종인(경남 함안군)
아침마다 우유와 사과를 믹서기에 넣어 갈아 마십니다. 인삼주스 맛이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보약이란 말이 있습니다. 바쁜 아침 밥 챙겨 먹기 힘들 때 사과와 우유를 갈아 영양 보충 해보세요.
박수빈(경남 통영시)
마라톤을 즐기는 저는 40대가 되니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그래서 운동 후에는 꼭 감을 먹어요. 감은 피로회복에 뛰어나며 숙취 해소 효과가 있어 중년 남성에게는 아주 적격이죠. 면역력 향상(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맛도 좋고 몸에는 더 좋은 감이야 말로 가을 건강 음식이죠.
김용일(서울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