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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성교육에 대해 부모들은 난감해 한다. 자녀와 성에 관해 대화하는 것에 부담감이 크고, 어디서부터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조심스럽다. 그 이면에는 섣불리 잘못 얘기했다가 내 아이에게 ‘성에 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과 부모 자신이 성에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기도 하다. 성에 관해 묻는 아이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던 부모들에게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성교육 정보를 소개한다. 진란영(탁틴내일 청소년성문화센터장) 정리 김희란 기자

우리 아이 성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성교육은 단순히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지식교육이 아니다. 가정은 물론 다양한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성교육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성교육은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지 말고 일상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이 좋다.
신체 위생에 대한 부분은 동성의 부모가 자녀와 함께 목욕하면서 자연스럽게 씻는 모습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면 된다. 이때 조심할 것은 생식기 이름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식기 이름을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부정적 느낌을 들게 할 수 있다. 친구들이 내 별명을 부르는 것보다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는 것이 좋은 것처럼 생식기에 대한 이름을 부모가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위생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남자니까, 혹은 여자는’ 같은 표현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표현은 자칫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려면’이라고 표현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