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스페셜리스트,
완벽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다 거제지사
거제지사는 부산지역본부 29개 지사 중 각별한 곳이다. 꾸준히 좋은 성과를 일구었고, 모범적인 지사로서 면모를 다져 왔다. 그래서일까. 거제지사는 지난해 징수실적 및 지도점검에 전력한 결과 재정 안정화 대책 최우수지사로 선정됐다. 또한 2013년 내부경영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인근에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가
두 곳이 있고, 거제시보다 인구가 많거나 비슷한 규모의 도시가 즐비한 부산지역본부의 2군 내에서 1위 실적을 거두며 여러 지사들을
놀라게 한 것.
“우리 지사는 경남 거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와 주변 도서 지역들을 살펴보면 특성상 농촌과 어촌이 섞여 있어요. 한편으로는 대도시(부산, 창원)와 가깝고 지리적으로는 경남에서 한쪽 끝자락에 있는 곳이지요. 어려운
여건이지만 좋은 성과를 거둔 우리 직원들의 노고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김선일 지사장은 “모든
직원들이 스스로 잘해서”라고 단언한다. 즉 모든 직원들이 업무능력이 좋고 자부심이 강해서라는 것이다.
“하나 같이 마음을 터놓고 스스럼없이 대하고 업무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지사의 일, 팀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말하자면 서로서로 잘난 사람들이지요.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업무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다지고 서로 신뢰하며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달린다
거제지사는 관할 지역의 면적이 넓고 주거 구역과 농수산업 관련
지역, 조선소를 위시한 대형 산업시설이 커다랗게 위치하고 있어
출장이나 외근을 나가려면 이동거리가 길어져 자연히 고단해질
수밖에 없다. 굴곡이 심한 도로, 외진 동네가 많아 혹여 모를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근무환경으로 보면 불리한 조건은 거의 갖춘
셈”이라는 김 지사장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그렇기에 직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대단한 것이지요. 우리 지사 직원들이야말로 최정예 사원이 아닐까요?”
김 지사장은 전 직원들이 각자 ‘하는 일에 최선(Best)을 다하는 자부심(Pride)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인지 저마다
‘내가 우리 지사를 책임진다’는 마인드와 함께 최고의 지사에서 전문화된 일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이 대단하다고.
“항상 긴장감을 갖고 근무하지만 분위기만큼은 재미있고 유쾌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원래 시골 사람들이 순박해서 사심 없이
잘 따라줍니다. 저도 시골에서 태어난 경상도 토박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모두가 성공하는 그날까지, 도전은 계속된다
2년 전 새로 건축된 거제지사의 깔끔한 사무실 한 켠에는 그동안
수상한 상패와 상장들이 모여 있다.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고, 지켜봐주는 동료가 있기에 하루하루를 보람찬 마음으로 지낸다는
거제지사 직원들.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들에 감탄이 나온다. 하나 둘 숫자를 더해가는 상패들은 그러한 노력에 대한 작은 보상이 아닐까.
앞으로 전국의 지사 가운데 실적평가 1위를 달성해 최상위권 지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 지사장.
늦도록 근무하는 직원들이 때로는 안쓰럽기도 하지만, 지금 고생하더라도 후일 성공의 열매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마음으로 채찍질하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이 저마다 최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고, 만족을 느끼면서 근무할 수 있도록 좋은 협력자의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Mini
interview
글. 이종철 기자 사진. 김나은(holic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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