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치매센터에서 만든 ‘치매체크’ 앱은 자가 검진을 통해 치매 정도를 검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치매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치매 정도를 파악하는 ‘치매체크’ 앱은 실버세대에게 효자앱이 아닐 수 없다. ‘치매체크’ 앱은 ‘스스로 검사하기’, ‘보호자가 검사해 드리기’, ‘중앙치매센터 파트너가 검사해 드리기’ 등 세 가지 종류의 검사 기능을 지원하며 본인이 검사하기 불편한 경우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검진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음성, 문자 답변 등 다양한 입력 기능을 제공해 치매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치매지원기관의 위치 및 연락처와 치매 관련 앱을 무료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실버세대에 사랑을 전하는, 올리사랑 앱 ‘올리사랑’은 아랫사람의 윗사람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현대 사회에서 정보 소외계층인 실버세대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특한 앱이다. ‘올리사랑’은 정책이나 연금정보, 나들이 정보, 주변 시설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세대 간 정보의 격차를 해소한다. 특히 기초노령연금이 무엇이고, 누가 받고, 어떻게 신청하는지 등 실버세대가 궁금해할 만한 사항이 자세히 나와 있어 궁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윤택한 노후생활을 돕는다.
	건강보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하는, 건강보험 고객센터 바로연결 앱 ‘건강보험 고객센터 바로연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ARS 버튼을 입력하지 않아도 직접 상담원을 연결해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무료 앱이다. ‘건강보험 고객센터 바로연결’ 앱을 통해 4대 보험 고지서, 건강보험 문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 등의 메뉴를 지역별 고객센터의 상담원들에게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또 외국인, 해외 교포 등의 영어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영어상담원에게 연결해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수화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화상으로 수화상담원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바로 연결해 준다. 현 위치를 중심으로 병원, 의원, 약국 등의 기관들을 검색하고 길 안내를 해주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편리함을 자랑한다.
	치매 실종노인을 찾아주는, 집으로 앱 국립중앙치매센터가 개발한 실종노인 찾기 ‘집으로’는 치매로 인한 실종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앱이다. 치매 노인의 경우 언제, 어디서 실종이 되었는지를 빠르게 파악하여 초기에 대응하면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적다. 치매 노인을 부양하는 이들이라면 필수적으로 다운 받아야 하는 앱인 셈. ‘집으로’ 앱에서 실종자 및 무연고자의 정보를 검색하고 등록을 할 수 있다. 실종자 정보는 경찰청의 실종자 정보와 연계되고 국립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와도 연동되어 실종자가 생겼을 시에 즉각적이며 다각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작은 글씨를 크게 잘 보여주는, 실버 돋보기 앱 노안으로 신문의 작은 글씨가 안 보이고, 눈이 침침해 화면 속 글씨를 잘 볼 수 없다면 주목하라. ‘실버 돋보기’ 앱은 말 그대로 돋보기 기능이 있어 작은 글씨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다. 기능 자체는 매우 단순하지만 실버세대에게 꼭 필요한 앱으로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사용하기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