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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el 든든한 건강 도우미l
몸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때, 중년 여성의 건강지수를 
높여라!

중년에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노년의 삶의 질이 결정된다. 질병의 조기 발견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도, 혹은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호르몬 분비에 큰 변화가 생기고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신체 기능도 떨어지는 중년. 더욱 꼼꼼하게 챙겨야 할 건강검진 방법을 소개한다. 정은주 기자

사소한 이상 징후라도 놓치지 말 것
직장생활은 물론 육아와 집안일에 지친 중년 여성은 피곤하다. 특히 가정주부의 경우 직장인들에 비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가 적어 흔히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령별·성별 일반 건강검진 대상 및 수검인원 현황을 보면 20~30대 여성은 전체 대상자의 77.5%가 검진을 받는 반면, 40대 여성은 대상자의 67.5%, 50대는 72.5%만이 건강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에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 보면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 이러한 습관과 질병에 대한 낮은 인식 때문에 암 등 중요한 질환의 진단이 늦어질 위험이 있으며,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울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써 병원과 가까워지면 걱정은 반으로 줄어든다. 중년 여성들이 호소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게 골다공증이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파골세포를 억제하지 못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인데, 때문에 골밀도 검사는 중년 여성에게 필수적이다. 특히 만성 신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척추 압박골절 등을 앓고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대사증후군도 경계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질환, 고혈당 등의 질환을 불러올 수 있는 만성적인 대사 장애 상태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방치할 경우 암 발생, 심뇌혈관질환,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