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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 of Senior 해피50+
정성으로 구워내는 건강한 한입 쿠키! 우리마포시니어클럽 리위(Re-We)쿠키

평균연령 일흔을 훌쩍 뛰어넘는 시니어들이 제대로 손맛 발휘에 나섰다. 건강한 우리밀로 반죽을 만들고, 비법 노하우로 맛을 내고, 정성을 담아 구워내니 그 맛이야 두말할 것도 없을 정도. 화려하진 않아도 꽉 찬 맛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시니어들을 만났다.  정은주 기자 사진 유승현(mage studio)

맛은 물론 건강까지 꽉 찬 쿠키를 굽다
따뜻한 온기가 공간에 가득 찼다. 고온의 오븐 때문인지, 정성으로 쿠키를 굽는 시니어들의 마음 때문인지 몰라도. 이곳은 우리마포시니어클럽 리위쿠키다. 60~70대 시니어들이 파티시에로 활약하며 쿠키와 머핀을 생산하고 있는데, 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해 기능장에게 집중 교육을 받은 터라 맛은 두말할 것도 없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했으니 나름의 베테랑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이들. 지금은 4명의 시니어로 이루어진 두 팀이 돌아가면서 근무를 한다. 
오전 9시 30분이면 이들의 달콤 고소한 하루는 시작된다. 정확한 계량부터 알맞게 반죽을 하고, 틀에 넣어 오븐에 굽는 것까지 모두 손수 하는 과정. 온종일 서있는 작업이 고될 법도 한데 오히려 다들 신나는 표정들이다.
“내 손으로 뭔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 몰라요. 게다가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드릴 수 있다는 보람도 크고요.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하는 거라 힘들 것도 없어요. 오히려 일을 함으로써 활력을 얻어가요.” 어느덧 4년 경력의 이순희 씨가 말한다.
그의 이야기처럼 리위쿠키는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사용되는 재료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