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말에 안젤라 박도 고개를 끄덕이며 “특히 여성은 임신하기 전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하면 몸이 힘들어하잖아요. 하물며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임신 후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꼭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건강한 산모와 아이를 위해 평소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 주세요.”라며 강조해 말한다.
첫 눈에 반해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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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느낌. 영화처럼, 소설처럼 첫 눈에 반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개그맨 김인석은 방송인 안젤라 박과의 첫 만남에서 ‘첫 눈에 반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했다. 그의 말을 빌자면 ‘대지의 힘과 우주의 힘, 하늘의 기운이 모든 사람과 세계와 경험과 시간과 추억과 그 상황의 모든 것들이 딱 맞아 떨어지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의 힘….’이 바로 그 순간이란다. 아무리 설명하려 해도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지 결국 씩 웃어 보이며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어요.”라고 말하는 김인석의 시선은 어느새 안젤라 박에게 멈춰있었다. 안젤라 박 역시 김인석의 고백에 “남자가 이렇게 표현하니 멋있는 것 같아요”라며 닭살 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둘의 인연은 그렇게 운명처럼 시작되었다.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인석과 안젤라 박 부부는 한 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연애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찾아온 임신 소식은 부부의 삶에 행복을 더했다. |
부부 애정이 남다른 개그맨 김인석과 방송인 안젤라 박 부부는 3월이면 어엿한 아빠, 엄마가 된다. 첫눈에 반해 결혼한 그들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아기 ‘토토(태명)’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축복과도 같은 존재. 임신 38주의 행복한 기다림 속에 아빠, 엄마 준비가 한창인 김인석・안젤라 박 부부를 만났다. 글 김희란 기자 사진 유승현(Mage studio) 장소 studio 7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