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보기
PDF다운로드
퀴즈
인쇄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배경
Hope for Healthy Life 딱 좋은 건강레시피
봄을    닮은    냉이
냉이

바야흐로 봄이다. 꽁꽁 얼어붙었던 땅이 풀리면서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3월에는 봄나물의 대표주자 냉이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알싸하면서 향긋한 향을 지닌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항암작용이 뛰어난 건강식품. 춘곤증을 물리치는 봄의 전령사 냉이에 대해 알아본다. 기획 및 글 김희란 기자 푸드 스타일링 김보선(studio rosso) 사진 최병준(Mage studio)

건강 봄나물의 대표주자, 냉이
냉이는 지역에 따라 나생이, 나시, 나새, 나상구, 제채(薺菜) 등 다양하게 불린다. 봄나물의 대표주자인 냉이는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되찾아 주는 채소다.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여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으며, 코피, 산후출혈, 생리불순 등 출혈 환자에도 좋다. 비타민 A가 많아 눈을 맑게 해주고, 풍부한 비타민 C가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밖에도 노화방지, 성장기 어린이 성장발육 및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빈혈, 변비, 이뇨작용, 항암효과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이다.

맛 좋은 냉이 구입&보관법
냉이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철분은 뜨거운 온도에도 쉽게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데치거나 끓여 먹어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다. 냉이를 선택할 때는 잎의 색이 짙은 녹색으로 너무 피지 않은 것, 잎과 꽃, 줄기가 작고 향이 진한 것, 뿌리는 너무 굵고 질기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구입 후 흙을 잘 털어내고 누렇게 변한 겉잎을 깨끗이 다듬어 볼에 물을 담아 살살 헹궈 씻는다. 씻은 냉이는 랩에 싸서 습기를 유지해주면 2~3일 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손질하고 남은 것은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먹기 좋은 양만큼 나누어 밀봉이 가능한 팩에 담아 냉동보관 한다. 이때 물기가 있는 그대로 냉동하는 것이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