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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건강
우리 아이 돌 되기 전,건강 체크리스트
신생아 생후 3개월까지
태어난 아이의 평균 신장은 대략 50cm, 체중은 3.5kg 내외다. 갓 태어난 후 일주일 동안은 170~280g 정도 몸무게가 차츰 줄어든다. 이는 몸 안에 있던 수분과 태변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인데, 이후에는 성장에 가속도가 붙어 1달 간 매일 같이 약 30g 정도 체중이 증가한다. 생후 100일 무렵이면 태어났을 당시와 비교해 몸무게는 2배가량 늘고, 키는 10cm 정도 자란 상태가 된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100일 정도가 되면 아이의 평균 몸무게는 6kg, 신장은 60cm 정도가 된다. 이 시기부터 성장 발육 및 발달은 개인차가 두드러진다.
● 감각 발달 1단계
갓 태어난 아기는 뇌의 시각 중추와 망막의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다. 빛을 감지하고 물체를 어렴풋하게 느끼지만, 사물을 분별할 정도의 시력은 아니다. 따라서 세상이 온통 초점이 안 맞는 흑백 영상처럼 보인다. 그러다 생후 2~3개월쯤 되면 차츰 색을 구별하고, 2~3m 거리의 물체를 인지할 수 있다.
아기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좋은 냄새와 나쁜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아이의 귀에는 생후 일주일까지 태지가 가득 들어차 있어 거의 들을 수 없다. 또한 고막도 미성숙한데다 고막 안쪽의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청소골도 흔들림에 약해,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한다.
생후 4개월 ~ 생후 12개월까지
출생 후 1년간은 아이의 일생에서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토실토실한데, 이는 발달 곡선 그래프에 맞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따라서 임의로 먹는 양을 조절해서는 안 되며, 생후 4~12개월의 평균 몸무게는 여아 6.4~8.9kg, 남아 7.0~9.6kg, 평균 신장은 여아 62.1~75.7cm, 남아 63.9~75.7cm 정도다.
● 감각 발달 2단계
생후 4개월쯤 되면 사물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고, 빨강·파랑·노랑 등 색깔을 분별할 수 있게 된다. 6~12개월에는 눈의 운동 기술이 현저히 향상된다. 이 무렵 양쪽 눈의 망막에 맺힌 대상물을 하나로 보게 하는 양안시 기능도 발달한다. 그리고 돌 무렵이 되면 마침내 시력이 0.2 정도에 이른다.
생후 5개월경 아래 잇몸 중앙에 2개의 젖니가 올라온다. 이후 위 잇몸 중앙에 2개의 앞니가 나면서 총 4개의 앞니(유중절치)를 갖게 된다. 이 앞니 양 옆으로 상하 2개씩 치아(유측절치)가 나서 위아래 4개씩 총 8개의 치아가 생기면, 비로소 음식을 씹을 수 있다.

“아프냐? 네가 아프면 내가 더 아프다”란 단 한 마디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절절함이 담겨 있다. 본인이 아플 때는 병원 가는 걸 그냥 지나쳐 버릴 지라도, 아이가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아픈 기색이 약간만 느껴져도, 허둥지둥 병원으로 달려가는 게 부모의 마음일 터. 더욱이 초보 부모로서 저지른 작은 실수가 아이에게 큰 화로 돌아올 수도 있는 탓에 부모라면 누구나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반짝반짝 세상을 밝힐 우리 아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아이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영아 건강 정보들만을 모았다. 딸 바보, 아들 바보를 자처하는 엄마, 아빠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기억하길 바란다. 전채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