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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for Healthy Life 내 몸을 위한 습관
찬바람 불면 손발이 꽁꽁
수족냉증 이기기

항상 따뜻한 상태 유지하기
실내는 항상 따뜻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차가운 물건을 직접적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낼 때는 장갑을 끼거나 집게 등을 사용하고 세수나 설거지를 할 때도 따뜻한 물을 사용하도록 하자. 또한 단열이 되는 컵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숙면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더불어 체내 순환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수족냉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숙면 외에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본적인 활동량이 줄어들면 혈액의 흐름도 느려져 근육 손실 및 기초대사량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운동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냉증이란?
이름 그대로 손과 발이 시린 증세를 뜻한다. 기온이 낮지 않은 곳에서도 손발이 차갑고 때로는 무릎, 아랫배, 허리 등 여러 부위에서까지 냉기를 느끼기도 한다. 겨울이 되면 흔히 겪는 증상으로 여기지만 실제 현대의학에서 수족냉증이라는 질병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진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손발이 찬 증상만으로는 특별한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최근에는 체열진단기를 이용해 각 신체 온도를 비교 측정, 객관적 수치로 진단을 내리기도 한다. 현재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가 추위에 노출될 시 혈관 수축으로 혈액 흐름에 방해를 받아 손과 발이 창백해졌다가 푸르게 변하는 레이노증후군을 주요 원인 질환으로 꼽는다.

유난히 차가운 손발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공포의 계절이다. 두꺼운 장갑과 털신으로 중무장을 해도 속수무책, 낮아진 기온 탓에 수족냉증의 고통은 커져만 간다. 전문가들은 수족냉증이 질환이 아닌 일종의 증상이라 말한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몸에서 보내는 위험신호라는 거다. 그렇다면 단순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걸로는 해결이 어려울 터. 어떻게 하면 꽁꽁 언 손발에 온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수족냉증을 이기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 그리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