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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el 든든한 건강 도우미l
신체부터 인성까지 꼼꼼하게,건강한 청소년기를 위해 꼭!
올바른 신체 발달을 위해 3년마다 건강검진

건강관리의 시작이자 핵심은 자신의 상태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당장 눈에 띄는 증상이 없다고 건강을 맹신하고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신체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왕성한 체력 탓에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질병의 진행을 알아차리

지 못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요즘 흔히 발견되는 청소년기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수도 늘어나 성인기까지 비만이 이어질 확률이 높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책이나 전자기기 등을 오래 사용하는 청소년기의 경우 눈의 원근조절을 담당하는 기관이 퇴화해 급격한 시력저하를 초래할 가능성도 크다.
학생건강검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 문진표를 작성해 지정된 병원에 방문, 전문의에게 해당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진 종목은 기본검사, 병리검사, 구강검사로 구분된다. 우선, 기본검사는 신장, 체중, 시력, 기관능력, 혈압 측정 등이 포함되고, 병리검사를 통해서는 요단백, 혈당, 총콜레스테롤, 혈색소, 결핵, 간염 등을 검사한다. 구강검사도 이루어지는데, 우식 치아나 결손 치아는 없는지, 부정교합은 아닌지, 구강 내에 구내염 및 연조직질환 등의 유무를 체크한다.

웬만한 직장인보다 더 바쁜 게 요즘 청소년이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책과 씨름하는 게 일상인 터라 건강관리는 뒷전이기 일쑤다. 그러나 자고로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했다. 다행히 중학교 1학년 때와 고등학교 1학년 때 한 번씩 학생건강검진이 실시되니 안심, 꼼꼼히 챙기기만 하면 된다. 정은주 기자

평생 치아 건강을 지키는
습관 만들기

청소년기는 영구치가 모두 나 자리를 잡는 시기이다. 때문에 평생 함께할 영구치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충치에 저항력을 길러주기 위해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것을 사용하고 새로 난 영구치 검진을 위해 6개월마다 치과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만약 아직 나지 않은 영구치가 있다면 X-ray를 촬영해 검사하고, 16세를 전후해 사랑니가 날 가능성이 크므로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평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구취가 느껴진다면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 치실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달고 끈적끈적한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자기 전에는 올바른 칫솔질로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