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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한 눈에 보는 건강
아이에서 어른으로 ‘청소년’
건강 체크리스트
만13~16세
급격한 신체 성장 후 사춘기의 신체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다. 성적 욕구가 강해지고 또래 친구들의 가치관이 최우선으로 되며 옷, 장신구 등 외모 꾸미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독립성을 추구하고 자율성이 커지며 가족과의 갈등이 심해지기도 한다. 감정에 대해 개방적이고 시야가 넓어지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시험해보려 한다. 무엇이든 해도 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실험적인 성향이 강해지며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가장 큰 시기다. 임신, 성병, 흡연, 음주, 약물 사용, 운전, 가출, 폭력, 자살 등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만17~19세
자기 정체성과 역할을 찾게 되고 신체가 완전히
성숙해지는 시기다 . 외모와 성에 따른 역할이 확립되며 정체성을 찾고, 여럿이 어울리는 것보다 개인적인 친교를 쌓는 데 집중하며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가진다. 건강관리를 위해서 피임을 포함하여 건강한 성인이 되는 행동습관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춘기의 성장과 발달이 무난하게 완료되지 않으면 독립성과 책임감이 커져 우울, 자살 경향, 정서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상을 추구하며 사회에서 자신이 할 일을 준비하고 인생의 목표에 관심을 둔다.
  남자 청소년
에너지 및 각종 영양소 필요량은 평균
2,400~2,700kcal이다. 사춘기 기간 중 남자는 25~30cm가 자라며, 키의 급증 시기는 평균 14세(범위 12~17세)다. 키 성장이 끝나기 전에는 팔, 다리부터 자라 몸통에 비해 길어지며 나중에 흉곽과 어깨가 넓어진다. 남자 청소년의 사춘기 진행은 고환 커짐-음모 출현-겨드랑이털 출현-사정(몽정)-키 급증-얼굴 털 순이다. 우리나라 남자 청소년의 사춘기 시작은 평균 12.7세(9~14세)로 서구와 비교할 때 1년 정도 늦은 편이며 끝날 때까지 3년(범위 2~5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여자 청소년
에너지 및 각종 영양소 필요량은 평균
2,000kcal이다. 사춘기 기간 중 여자는 15~25cm가 자라며, 키의 급증 시기는 평균 12세(범위 10~14세)다. 여자 청소년의 사춘기 진행은 젖멍울-음모 출현-겨드랑이털 출현-키의 급증-초경 순이다. 첫 월경(초경) 시작 전 약 3~6개월 동안은 대하(질 분비물)가 증가하며, 첫 월경(초경)은 이후 약 12~13세경에 시작되지만 개인차가 크다. 초경 후 키의 성장은 둔화되고, 그 후 약 1~2년까지 자란다. 초경부터 1~2년 동안은 월경의 양이나 기간, 간격 등이 불규칙하며 그 후에 규칙적인 월경을 하게 된다.

청소년기는 만13세 이상 19세 미만을 말하며,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성장하는 과도기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시기에 해당하며 이 시기에 일어나는 가장 큰 변화로는 사춘기가 있다. 부모와 청소년 모두 힘든 시기인 만큼, 바르게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적, 생리적 변화와 사회적,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되는 청소년기의 성장과 발달 단계, 건강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본다. 김희란 기자 자료 국가건강정보포털, 한국청소년건강재단

✽ 사춘기 성장
사춘기 시작 나이와 진행 속도에 정답은 없다. 가족적 성향, 사회경제수준, 영양 상태, 보건수준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사회경제수준 및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사춘기도 빨리 시작하는 경향을 보인다. 사춘기 시작 나이는 개인차가 크지만 대개 남자가 여자보다 1~2년 늦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