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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 of Senior 해피50+
2.7g 탁구공 하나면 100세 건강도 거뜬!

자그마한 탁구공 하나에 온 정신을 집중한다. 공이 오가는 방향으로 민첩하게 몸을 움직여 정확하게 스매싱. 빠르게 날아가 정확하게 꽂히는 공을 보는 희열이 대단하다. 이기고 지는 것과 상관없이 이처럼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이들.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탁구 한 게임이면 없던 활력도 불끈 솟아난다고. 60세 이상 시니어로 구성된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 탁구동호회 회원들을 만나본다.
기획 및 진행 김희란 기자 정은주 기자 사진 유승현(Mage studio)

소통과 놀이의 매개체가 되어준 탁구
나이가 들수록 ‘잘’ 쉬는 것의 중요성은 커진다. 특히 은퇴 후 혼자만의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는 노년에는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로 삶의 질이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두고 발견하는 것이 첫 번째. 그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키워주는 운동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 탁구동호회 회원들은 그런 점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노년의 롤모델이다. 지난 2009년 10월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하면서부터 동호회가 결성되었는데, 해를 거듭하면서 회원이 점점 늘어나더니 지금은 60세 이상 시니어 104명이 함께 탁구를 즐기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은퇴한 시니어들이 탁구를 매개체로 다시금 모인 것. 나이도, 재능도, 하던 일도 제각각이지만, 탁구를 좋아하는 마음만큼은 모두 하나같다.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 탁구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