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보기
PDF다운로드
퀴즈
인쇄
다음페이지
배경
한 눈에 보는 건강
평생 건강을 준비하는 유아,			건강 체크리스트
생후 18~24개월
가슴둘레가 머리
둘레보다 커지며,
걸음마를 시작한다. 키는 쑥쑥 자라지만, 운동 기능의 발달로 활동량과 열량 소비가 늘어나 몸무게의 증가 폭은 줄어든다. 대・소근육이 발달하며, 말귀를 알아듣는다.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며 고집이 생겨 원하는 행동을 못 하게 하면 울면서 떼를 쓰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훈육이 가능하며, 해도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을 단호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배변 훈련을 시작하고, 젖병을 떼며, 유아식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어금니가 나타나며 20개의 유치가 모두 자란다. 칫솔질, 식생활, 정리정돈 등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연습이 가능하다.
생후 30~36개월
키와 몸무게는 이전보다
성장 곡선이 완만해진다.
대신 두뇌, 신체, 정서, 인지, 사회성 등의 발달에 있어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인다. 손가락 빨기, 손톱 물어뜯기, 배꼽 파기 등 나쁜 습관은 이 시기에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만 2세가 넘어가면 의사 표현 능력이 뚜렷해지고, 주변의 모든 사물에 호기심이 생기면서 일찍 잠자기를 거부하기도 한다. 또 뭐든 혼자 하려고 하고 질문이 많아진다. 우뇌가 발달하여 감정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표현을 많이 하며, 가위질하기, 블록 쌓기 등 소근육이 발달한다. 시력이 0.6 정도로 발달한다.

  만 4~6세
차츰 어른 체형으로 변해가며 아기의
모습이 확연히 사라진다. 신체발달보다는 인지발달, 사회성 발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유연한 몸과 균형감 등의 신체 조절 능력도 발달한다. 도형을 그릴 수 있고, 간단한 글자를 보고 따라 쓸 수 있으며, 세 단어 이상 연결해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모든 유치가 다 나오는 시기이며, 시력이 0.8 정도로 발달한다. 논리적인 표현보다는 상상을 표현하여 부모를 깜짝 놀라게 한다. 무엇이든 만지고, 보는 체험이 필요한 시기로, 창의적인 놀이와 두뇌를 발달시키는 놀이 등 경험이 중요하다. 사고력이 발달하여 학습을 시작하기에 좋다.

아이의 바른 성장은 부모의 최고 관심이자 고민이다. 또래의 친구들과 비교하며 내 아이는 잘 자라고 있는지, 무엇이 부족하진 않은지 늘 궁금해한다. 특히, 유아의 성장은 신체뿐만이 아니라 두뇌, 인지, 정서 등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부모들의 바람과 걱정은 높아만 진다. 유아의 발달 과정을 잘 이해해야 건강은 물론 똑똑하고 밝은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법.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유아 건강 정보를 알아본다. 김희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