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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여수엑스포역과 
오동도를 끼고 조성된 
여수 신항은 대단히 
산뜻하고 세련되어서 
유럽 지중해의 
어느 미항을 떠올린다. 
웅장한 스케일로 하늘 높이 걸려 있는 거북선대교와 
아름다운 돌산대교가
에워싼 여수 구항도 완전히
달라진 미항으로 거듭났다.
한려수도(한산도와 여수 사이의 아름다운 물길)가 자랑하는 청정 바다의 
명성은 조금도 바래지 
않았다.

지중해를 떠올리게 하는 여수 신항
여수엑스포역과 오동도를 끼고 조성된 여수 신항은 대단히 산뜻하고 세련되어서 유럽 지중해의 어느 미항을 떠올린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기 전 순천에서 여수 사이 광양만은 어마어마한 공업지대로 탈바꿈해 있다. 이웃한 광양 지역까지 포함해서 실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공단이다. 아무리 질서정연하고 깨끗하게 관리된다고 해도 엄청난 굴뚝들이 하늘을 향해 포문을 열고 있는 공단은 살풍경을 어쩔 수 없다. 이 거대 공단과 여수시내는 겨우 나지막한 산줄기로 구분되어 있지만 시내로 들어서면 공단 분위기는 간 곳 없고 햇살 밝고 청량한 미항으로 돌변한다. 웅장한 스케일로 하늘 높이 걸려 있는 거북선대교와 아름다운 돌산대교가 에워싼 여수 구항도 완전히 달라진 미항으로 거듭났다. 한려수도(한산도와 여수 사이의 아름다운 물길)가 자랑하는 청정 바다의 명성은 조금도 바래지 않았다.


남해안 유일의 레일바이크
과연, 평일에도 여수 거리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버스로 떠들썩하다. 요즘 여수의 핫 이슈는 해상케이블카다. 자산공원과 돌산도 사이의 바다 1.5km를 수평으로 건너는 해상 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다. 2014년 12월 개통됐는데 최고 98m 높이에서 여수의 절경을 아찔하게 내려다볼 수 있어 대인기다. 이 해상케이블카보다 앞서 관광지 천지개벽을 선언한 곳이 바로 여수 해양레일바이크다. 전라선을 복선 전철화하면서 폐선된 구간을 활용한 해양레일바이크는 2012년 9월 개통되었다.

1 해변 절경을 따라가는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2 여수엑스포역과 시멘트 저장고를 개조한 스카이타워
3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 높이 270m의 주탑은 세계최고다
4 바다 지척을 달리는 여수 해양레일바이크
5 거북선대교 위를 지나는 해상케이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