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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el 든든한 건강 도우미l
건강을 잘 다스려야 진정한 슈퍼파워 시니어!

한층 두드러진 주름이며 하나 둘 몸이 삐걱거리는 걸 느낄 때면 문득 노년에 접어들었음이 실감난다. 젊음이 금세 사그라들지 않을까 조바심도 일지만, 걱정으로 울적해하기에는 지금의 생이 너무 찬란하다. 건강이란 나이를 불문하고 관리하기 나름, 활기차게 나이 드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만 66세를 맞이했거나 혹은 앞두고 있다면 주목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생애전환기 건강진단만 꼼꼼히 챙겨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테니. 정은주 기자

질환 예방을 위해 맞춤형 검진 필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이른 때’라는 말은 건강관리에도 완벽하게 적용되는 진리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건강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커지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나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시점으로 슬그머니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곤 한다.
그나마 당장 눈에 보이고 생활에 불편을 주는 관절, 척추 같은 정형외과적 치료에는 적극적인 편이나 더 중요한 속을 들여다보는 데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이미 늦었다는 생각 혹은 경제적 부담이 이유의 대부분인데, 남은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4년 연령별, 성별 일반 건강검진 대상 및 수검인원 현황을 보면 60대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76.7%로 87.8%인 20대에 비해 11.1% 낮게 나타났다. 70대로 올라가면 수검률은 68.7%로 더 떨어진다. 노년기의 건강검진은 중장년기의 검진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50대 후반부터는 남녀를 불문하고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등 주요 암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반면 노년기는 질병의 진행 속도가 느린 것이 일반적이다. 암은 일찍 발견하기만 하면 완치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러한 내용만 따지더라도 제때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핵심은 건강 상태나 질병 유무에 따라 검진 내용과 시기를 달리해야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받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