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 선물 비용 대신 아이들 이름으로 기부하거나 후원을 하고 있어요. 한 해 한 해 하다보니 아이들도 오히려 더 좋아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좋은 선물이란, 아이들이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성호(경기도 성남시)

부모님을 위한 두둑한 봉투(?)도 좋지만 직접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는 건 어떨까요? 요즘 한식 조리사 실기를 준비 중인데요, 평소 두 분이 좋아하시는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보려 합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는다면 조금 맛이 없더라도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박미정(경남 통영시)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추억일기’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 사진, 낙서한 것 등을 모아 앨범으로 만들어 줬더니 초1인 딸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잘 때 꼭 안고 자는걸 보니 아이에겐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김주애(부산시 동래구)

우리 부모님에게 드릴 최고의 선물은 온 가족 여행입니다. 각자 바빠서 함께 여행을 간 적이 없었거든요. 이번 5월에는 다 같이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부모님이 기뻐하실 걸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뿌듯합니다.
민수홍(대전시 중구)

요즘 휴대폰으로 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기는 하는데 예전 필름사진처럼 현상을 잘 안 하게 되잖아요. 아이들에게도 추억이 되고 조부모님들께도 사랑하는 손주들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포토북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이번에 도전해보려구요~
안정희(대전시 대덕구)

저는 우리 딸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힙니다. 배냇저고리를 만들어보고 나니 욕심이 생겨서 이젠 원피스와 한복까지 만들 정도가 되었지요. 서툴지만 정성스레 만들어 준 옷 만큼 최고의 선물은 없을거 같아요. 잘 보관해서 나중에 동생에게 물려주려고요.
변순옥(전북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