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보기
PDF다운로드
퀴즈
인쇄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배경
NHIS NHIS가 간다
부산의 중심에서 혁신을 외치다 부산진구지사
부산진구지사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무역항인 부산, 조선시대 행정과 군사의 거점으로 성장한 부산은 이제는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도시로 도약하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장구한 부산의 역사가 켜켜이 쌓인 곳이 바로 부산의 중심지인 부산진구 지역. 그 역사적인 부산의 중심에서 ‘혁신’을 외치며 새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진구지사를 만나보자. 권내리 기자 사진 최병준(Mage Studio)

부산의 중심, 원도심 변화의 바람
부산하면 대부분 나날이 풍경이 바뀌고 있는 해운대와 센텀시티 등 부산 신도심만 떠올리기 쉽다. 그 눈부신 변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면 등 원도심의 발전은 더디게만 보인다. 하지만 실제 원도심이자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도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변화와 발전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군 부대 하야리아 캠프 반환지에 조성된 명품공원인 부산시민공원과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중앙광장인 송상현광장, 상업중심지인 서면특화거리와 골드테마거리, 메디컬스트리트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부산진구지사 역시 그 변화의 바람을 타고 혁신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이자 부산 최대 상업지역으로 서민 경제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도심 지역이라 모든 주요 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상업 중심지이기도 하지요. 우리 지사가 딱 부산 시내 중심에 있고 관할 구역도 가장 넓어요. 때문에 지사 직원의 이동도 많고, 업무도 만만치 않게 많은 편이죠.” 안명근 지사장은 ‘오랫동안 부산진구지사는 중점관리지사라는 인식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많았다’고 말한다.
실제 부산진구지사의 업무량은 만만찮다. 대형 시장과 상가가 많아서 5인 미만 사업장이 70%를 차지하고, 메디컬스트리트가 조성되어 업무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원도심 지역의 특성상 노인 인구도 많고 요양기관도 부산 시내에서 가장 많은 곳이라 관련 업무도 만만찮다. 특히 어려운 것은 민원 대응 업무. 상업 중심지에 지하철 부전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민원 업무도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편이라는 것이 부산진구지사의 어려운 점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