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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 of Senior 해피50+
구로구립 시니어 팝스 오케스트라 보통 아닌 할배들의 네버엔딩 음악인생 보통 아닌 할배들의 네버엔딩 음악인생 (뒷줄 좌측부터) 트럼본 이범기, 트럼펫 조중길, 색소폰 이범수, 
테너・색소폰・단장 장인표, 트럼펫 최영운
가수 홍순춘, 트롬본 정창문, 부지휘자・총무 안재표

평생을 음악과 함께 걸어온 인생. 변치 않는 한결같음을 실력으로 증명하는 구로구립 시니어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은퇴를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삼았다. 그리고 다시금 무대에 섰다. 여전히 정열적인 ‘최고’들을 만났다. 정은주 기자 사진 장태규(Mage studio)

음악이 있는 한 언제나 청춘
리듬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노련함이며 관중을 사로잡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보통 시니어 밴드라 하면 은퇴 후 취미 삼아 무대에 서는 아마추어를 연상하지만, 구로구립 시니어 팝스 오케스트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정예 음악가들만 모였다고 보면 된다. 서울경찰악대 악단장, 이미자 전속악단 수석단원, KBS 교향악단 수석단원, 공군음악대와 미8군 출신 등 누구 하나 빼놓을 것 없이 경력들이 화려하다.
시작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재표 총무를 비롯한 네 명의 시니어가 주축이 되어 은퇴한 음악 전공자들을 위한 무대를 만든 게 시초다. 당시 ‘과천 액티브 시니어 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점차 규모가 커지고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활동 영역이 넓어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