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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ell 똑똑한 건강 가이드
날씬한 20대,
다이어트의 
그늘을 경계하라!

과욕이 부른 잘못된 다이어트 습관

더 가볍게, 더 날씬하게. 지금 대한민국은 다이어트 열풍이다. 아니, 열풍을 넘어 전 국민이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20대의 경우 취업과 연애 등의 이유로 다이어트가 관심사 상위권에 올라있기 마련. ‘젊음’을 무기로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경우도 자주 눈에 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운동과 식이요법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뭐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무리한 다이어트는 호르몬 불균형, 영양 불균형 등 건강상 악영향을 초래한다.
식사량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불균형한 식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특히 신체 면역력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될 경우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탈모, 피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다이어트의 반복은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떨어뜨리고 다크서클, 주름을 형성한다. 다이어트로 인한 20대의 영양 불균형은 당장의 문제도 있지만 미래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성인병이 이른 나이에 발병하거나 결혼 후 난임 또는 불임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골다공증 위험도 커지며, 뼈의 강도가 낮아짐에 따라 골절 위험도 증가한다. 당장 외적 아름다움에 치중하다 수십 년 후 건강을 잃을 위험도 있다는 얘기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건강한 방법을 택해야 하는 이유다.

군살 하나 없이 매끈한 몸매에 대한 열망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다. 하루걸러 최신 버전의 다이어트 비법이 쏟아져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요즘의 20대 사이에서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누가 봐도 마른 몸인데도 불구하고 극한의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러나 기억해야 한다. 군살과 이별을 고함과 동시에 건강도 떠나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