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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되는 공식

우린 '네 가지' 있는 머플러야!

패밀리룩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아이와 함께 외출한 적이라도 있는가?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외로운 왕따 아빠인가? 조심스레 가족과 같이 외출을 계획해보자. 센스있는 옷차림은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혀준다.

글·사진 김현태 '스타일 파는 옷방' 저자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나 피트&졸리 부부가 대중에게 패셔니스타 그 이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잘 차려 입은 아이들과 함께이기 때문이다. 션과 정혜영 부부 또한 단순히 선행만 했다면 지금처럼 화목한 가정의 대표 주자로 꼽히진 못했을 것이다. 대중이 상상하는 '행복한 가정'의 표본을 현실에서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따뜻한 눈빛과 그런 남편에게 기대는 아내, 그리고 천진난만한 표정의 아이들 말이다. 여기에 화룡정점이 바로 그 가족의 패밀리룩이다. 패밀리룩은 알게 모르게 일체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교복처럼 일종의 소속감을 부여한다.

세련된 커플룩의 공식을 따르라! 훌륭한 패밀리룩의 롤모델은 한때 지구 최강의 비주얼 가정으로 꼽혔던 -말 그대로 한 때라는 게 문제지만!- 케이티 홈즈와 수리 크루즈다. 스타일리스트 박만현은 그들의 세련된 패밀리룩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케이티와 수리는 언뜻 보면 알 수 없는 부분, 즉 똑같은 가방을 든다든지, 비슷한 무늬가 들어간 옷으로 포인트를 준다든지 해서 세련된 커플룩을 구사하죠.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이 외출할 땐 거의 모든 스타일링을 아이에게 집중하고 부모는 수수한 차림을 고수한다는 겁니다. 패밀리룩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아이의 옷차림이고, 아이를 돋보이게 만드는데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케이티 홈즈가 참 영리하다 할 수 있죠."

스칸디 맘&대디가 대세! 스칸디 맘(Scandimom)이란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식 교육 방식과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엄마들을 지칭하는 신조어! 아이와 자신의 행복을 둘 다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30대 스칸디 맘이 크게 늘었다는 뉴스는 광고업계에선 이미 주요한 뉴스가 된지 오래다. 이들은 고도 성장기에 태어나 소비에 대한 죄책감이 적고, 자녀에 대한 희생보다는 자녀와 동등한 입장에 서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문화적, 정서적 공감을 중시한다. 또한 디자인 쪽으로는 절제된 북유럽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합리적 사치'에 대해 관대하다. 유명 쇼핑몰에서는 최근 홈페이지 전면에 스칸디맘이란 주제를 걸고 항목별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에 맞는 패밀리룩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스칸디 맘&대디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옷을 입힐까? 그들은 아이들에게 강렬한 원색을 입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강요하는 옷차림이 아니라 아이들과 교감하는 옷차림을 지향한다. 그래서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들은 전부 고향이 북유럽이기 일쑤다. 자연스럽게 아이와 엄마가 북유럽 브랜드를 입다 보면 그쪽 동네 특유의 취향이 묻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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