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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공부하기

중년 이후 남성을 향한 소리없는 위협 전립선암

전립선 질환은 남성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가하는데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립선암은 서구에서는 이미 발생율과 사망률이 전체 암 중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를 좇아 발생율이 다른 어떤 장기의 암보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완치율도 높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글 고우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전립선(또는 전립샘)은 남성에만 있고 소변이 방광에서 몸 밖으로 나가는 길인 요도 중 방광과 연결되는 요도부위의 둘레를 감싸고 있으면서 생식기능과 관련된 일을 하는 기관이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리적으로 점차 비대해져 요도와 방광을 압박하게 되고 여러 가지 불편한 배뇨증상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가장자리 부분에 주로 생기므로 처음부터 요도를 바로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전립선암이 진행되어 암이 커지게 되면 요도와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배뇨 중간에 소변줄기가 끊어지게 되고, 소변을 참기 힘들다든지, 밤에도 소변을 보러 일어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전립선암이 요도나 방광으로 자라면 혈뇨가 나오기도 하고, 정액의 배출구인 사정관을 침범하면 소위 '혈정'이라고 하는, 정액에서 피가 나오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전립선암에서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전립선암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반드시 전립선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나이'가 중요한 위험인자

전립선암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데 특히 50대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60~70대에 가장 많으며, 60대부터 전립선암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나이'는 전립선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생각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철저한 조기 검진이 필요한 이유이다. 많은 역학 조사에서 전립선암 발생률은 백인인 스칸디나비아인에서 가장 높고, 동양인에서 가장 낮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생존율은 백인보다 흑인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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