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

본문영역

컨텐츠 영역

1등이 말하는 ‘평범 속의 비범’

부산북부지사

누구나 1등이 되기를 원하지만, 누구나 1등이 되지는 못한다. 그래서 1등의 자리에 선 사람에게는 남다른 여유와 품격이 느껴진다. 단지 겉으로 보이는 숫자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노력을 통해 뛰어난 성취를 이룬 경험을 해 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들이다.

컨텐츠 이미지

왼쪽부터 김세환 차장, 장미영 과장, 민서영 차장, 강대근 지사장, 박홍기 과장, 심선희 대리, 진윤정 주임한, 민구 과장

최우수지사의 자신감, 부산북부지사

2014년 최우수지사 선정, 2015년 전화 모니터링 결과 1등, 2016 고객만족도 평가 지역본부 1위, 2016 청렴도 평가 2위 등…. 부산북부지사의 위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슬쩍 보기만 해도 부산북부지사가 ‘일 잘하는 지사’라는데는 이견이 없을 터. 하지만 부산북부지사의 진정한 힘은 더 깊은 곳에 있다. 한두 번의 1등이 아니라 상위권을 몇 년간 유지하며 자연스럽고 즐겁게 일하는 이들의 모습에는 여유가 느껴진다. 또 다시 최우수지사를 노릴 수 있는 것도 바로 1등을 경험하고 상위권을 유지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와 자신감에서 나온 것.
“올해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고객만족도 평가나 청렴도 평가, 고객 모니터링까지 실적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죠. 2014년에 이어 내부평가 1위 지사를 다시 한 번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강대근 지사장은 ‘눈에 띄게 목표를 세우거나 독려할 필요도 없이 직원들 모두 자연스럽게, 더할 나위 없이 제 몫을 잘 해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한다. 1등이 되기 위한 노력만이 아닌, 1등을 해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감과 여유로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것이다.

컨텐츠 이미지

업무, 사회공헌, 특화사업까지 다채로운 활동

“부임하고 나서 1년 반이 지나도록 굳이 ‘1등을 하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만 가자’며 1등에 대한 강박관념 없이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려한 정도지요. 한 눈에 보기에도 직원들 모두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뒤에서 밀어주고, 도와주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실제 부산북부지사가 1년 동안 해온 일들은 정말 다채롭다. 전화모니터링, 고객만족도, 청렴도 등 각종 평가분야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강보험을 적극 홍보 하는데도 앞장서왔다. 또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장기요양 인정률 향상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 인정률 5.5%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제도권 밖에 있는 인정가능자들까지 장기요양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한 결과다.
공단의 뉴비전 구현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했다. 북구와 강서구가 낙동강 유역에 있어 주민들이 민물고기 회를 즐겨 먹고, 이로 인해 간흡충증과 장내 기생충 양성률이 전국 2위에 달한다는 것에 주목한 것. 이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 지키기 프로젝트’를 시작, 지역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아 의료기관 접근도가 용이치 못한 가덕도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도 펼쳤다.

쉽지 않지만 가치 있는, 성실하게 기본을 지키는 일

이뿐만이 아니다. 건강보험공단 본연의 업무에 더해 직원들이 행복한 지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시작한 등산동아리인 ‘힐링원정대’를 비롯한 동아리 활동,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단합대회 등 소통을 위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쳐왔다. 직원 고충해소와 불편에 귀를 기울인 것은 물론이다.
이렇게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부산북부지사의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강대근 지사장은 ‘평범하게, 하지만 기본을 지키는 성실함’이라고 말한다. 지사장 본인 스스로도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성실함이라는 것.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많이들 말하지만, 실제 그렇게 살기는 쉽지 않아요. 언제나 한결 같은 태도로 임한다는 것 자체가 지키기 어려운 것이거든요. 하지만 평범하지만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면 그 시간들이 쌓여 정말 큰 일을 이뤄낼 겁니다.
그래서 저는 늘 기본을 지키고, 성실하라고 강조합니다. 직장에서의 예절 하나만 봐도 그렇습니다. 직원들 서로간에 예절을 지키면 직장 분위기도 좋아지지만, 더불어 예절이 몸에 배어서 자연스럽게 고객들에게도 친절해지겠지요. 이렇게 기본을 성실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답이 있다고 했던가. 가장 많이 말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평범 속의 비범’, 1등을 이뤄낸 비결을 이들 부산북부지사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

mini   interview   interview
컨텐츠 이미지
“내외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품격 있는 지사를 만들겠습니다”

부산북부지사 강대근 지사장

지사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지사 운영의 최우선은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지사 운영 방침도 내·외부고객만족으로 행복경영을 실현하는 품격있는 지사’로 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만족과 기쁨을 느낄 때 업무능률도 배가되고 고객에게도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그 결과 올해 하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지역본부 평가군 1위, 청렴도 평가는 2위를 차지해 2014년 최우수 지사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우수 지사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직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최근 20대 젊은 신입 직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선배 직원들과 신입 직원들간의 소통이 중요한 시점이지요. 선배는 후배에게, 후배는 선배에게 배려와 존경심을 갖고 소통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세대간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출근하고 싶은 지사’를 다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 최고의 자부심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박홍기 과장

    컨텐츠 이미지

    저는 공단에서 가장 친절한 직원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그것이 우리 공단의 직원으로 들을 수있는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우리 공단이나 다른 공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민원사례들을 살펴보면 업무를 잘 모르거나 불성실한 답변으로 인해 생긴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업무의 기본인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직무에 대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춰야 최고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늘 기본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서의 자부심과 공단에서 가장 친절한 직원이라는 자부심,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습니다! 너무 큰 욕심은 아니겠죠?

  • 나의 첫 사랑,
    공단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진윤정 주임

    컨텐츠 이미지

    부산북부지사의 새내기 진윤정 주임입니다! 2016년은 여러모로 제게 뜻깊은 한 해였어요. 치열한 취업 관문을 지나 공단에 입사했고,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사회인으로 씩씩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었어요. 따뜻한 분들과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는 모교 강단에서 후배들에게 취업 특강을 하며 애사심도 느꼈고요. 합격 소식과 함께 부모님의 자랑이 되었던 것처럼, 이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입사하며 가졌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 많이 사랑할게요.
    사랑합니다, 건보!

진행 및 정리 : 권내리 기자
사진 : 최병준 (Mage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