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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건강 지킴이 국민과 함께 산책길에 오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Walk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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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시는 지난 10월 8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워킹데이(Walking Day)’ 걷기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올바른 걷기문화 정착과 걷기 운동 확산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숲에서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4km 구간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공단 걷기대회, 생활체육 확대 위해 서울시도 동참

지난 10월 8일, 가을볕이 따사롭게 내리 쬐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운동화를 신고, 가벼운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북적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시의 건강걷기 대회 현장이다.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해온 걷기대회에 올해부터 서울시가 생활체육 확대를 위해 동참했다. 걷기대회는 걷기 붐을 일으켜 평소 건강생활 실천을 생활화해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이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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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와 시민을 위한 건강체험부스 운영

이날 현장에는 걷기대회 참가자 및 행사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국민건강보험 건강체험부스도 열렸다. 보행분석기를 통해 걸음걸이를 분석하고 올바른 보행자세를 위한 상담을 제공하는가 하면, 체성분 측정 및 스트레스 측정 등의 건강체험부스도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도 대한적십자사의 심폐소생술·응급처치법 체험, 국가암정보센터의 일산화탄소 측정 부스도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어린 남매를 안고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젊은 부부는 건강체험부스에 나란히 줄을 선다. “아이들하고 부모님과 함께 나왔는데, 걷기행사 외에도 다양한 건강체험부스가 있어 뜻밖에 가족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짓는다.

“공단 걷기대회, 범국민적 걷기 붐 계기되길”

야외무대에서는 브라스밴드 연주와 비보이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개회식은 공단 홍보대사인 정미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상욱 국회의원, 서울시 김의승 관광체육국장 등 12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걷기대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에 힘써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16번째 맞이하는 건강걷기대회가 앞으로 더 여러 기관과 협력해 규모를 확대하고, 범시민적·범국민적 건강걷기대회로 발전해나가서 우리나라 전체에 걷기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단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이며 “건강보험 워킹데이 파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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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16번째 맞이하는 건강걷기대회가 앞으로 더 여러 기관과 협력해 규모를 확대하고, 범시민적·범국민적 건강걷기대회로 발전해나가서 우리나라 전체에 걷기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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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유를 통해 걷기대회를 알게 됐어요. 한 시간 코스이고 걷기 딱 좋은 가을날씨라 엄마랑 데이트도 할 겸 함께 나왔는데 참가하길 잘한 것 같아요. 엄마도 너무 좋아하시고요.”

“엄마와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거에요”

페이스북을 통해 걷기대회 소식을 접하게 된 스물세 살 남예은 씨는 평소에도 등산이나 마라톤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 운동이란 운동은 가리지 않고 해온 덕에 보기 드문 근육질의 체격을 자랑한다. 보통은 친구들과 마라톤 같은 보다 더 힘든 운동을 즐기지만 오늘은 특별히 엄마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페이스북 공유를 통해 걷기대회를 알게 됐어요. 한 시간 코스이고 걷기 딱 좋은 가을날씨라 엄마랑 데이트도 할 겸 함께 나왔는데 참가하길 잘한 것 같아요. 엄마도 너무 좋아하시고요.”
옆에서 흐뭇하게 예은 씨를 바라보던 윤정여(54세) 씨가 “딸이랑 함께 나오니까 좋지!”하며 한 팔로 딸을 꼭 끌어안는다.

“초보자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결혼을 앞둔 커플 민윤정(26세)·전정연(36세) 씨는 인근에 살고 있는 동네 주민이다. 평소에도 서울숲에서 자주 산책을 즐긴다는 이들은 둘 다 운동을 좋아해 마라톤 대회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곳에서 걷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했단다.
“처음엔 둘이 같이 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알아봤는데요. 아무래도 10km 코스는 초보자가 힘들 것 같아서 조금 더 찾다보니 이 행사가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4km 코스고, 부담이 없을 것 같아서 참가 신청을 하게 됐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한 걷기대회

순위를 가르는 승부보다 함께 걸어가며, 건강을 챙기는 것에 의미가 있는 걷기대회 행사.
이날 걷기대회에는 시민 3,000여 명이 참가해, 신나는 음악에 맞춘 몸 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서울숲 야외무대부터 갤러리 정원, 작은 동물의 집, 한강시민공원 보행로 등 약 4km 구간을 거닐며 화창한 날씨를 즐겼다. 전체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제공과 함께, 추첨을 통한 최신형TV, 자전거, 핸디형 전동안마기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돼 큰 호응을 이끌었다.
쫓기듯 세상의 속도에 맞추며 사는데 익숙해진 현대인들. 가끔은 나만의 속도로 걸으며 차분하게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해소시켜 주는 걷기 운동. 걷기 좋은 선선한 가을날, 평생건강 지킴이인 국민건강보험이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산책길에 오른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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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백아름 기자
사진 : 이민희 (Mage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