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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해, 공단을 위해 정보보안 어벤저스가 간다!

정보보안센터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부각되기 시작한 정보보안 이슈. 한 번 문제가 생기면 파급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기관과 기업들이 정보보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월 정보보안센터를 설립하며 국민의 건강정보 보안에 더욱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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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강남욱 대리, 임양재 센터장, 조승현 주임, 이순근 과장, 정소녀 대리, 김현우 대리, 박철홍 주임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건강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IT 기술의 발달이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찾거나 물건을 구매한다. TV와 신문, 책을 보지 않아도 온갖 정보가 손 안에 쥐어진다. 이제는 IT 기술이 없는 일상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 하지만 이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이 정보보안 문제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만큼, 쉽게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는 것. 잘 ‘통하게’ 하면서도 잘 ‘막아내는’ 것, 얼핏 보면 상반되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잘’ 해내야 하는 것이 정보보안의 핵심이다.
“IT 기술은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민감한 분야입니다. 한마디로 ‘검의 양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선의로 쓰면 우리 삶을 더좋게 만드는 데 기여하지만 나쁘게 쓰이게 되면 해킹, 정보유출 등의 문제를 일으키죠. 그래서 보안 이슈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겁니다.” 정보관리실 송선엽 본부장은 “국민 모두의 건강보험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공단의 정보보안이 중요하다”며 “올해 초본부장 직속으로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해 정보보안을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인다. 전 국민의 건강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는 특별한 팀, ‘정보보안 어벤저스’가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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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건강보험의 경우 그 특수성 때문에 완벽하게 정보를 관리해 내기가 쉽지 않다. 언제 어디서나 국민들의 건강보험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야 건강보험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법. 게다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 자료의 방대함도 만만치 않다. 방대한 정보를 잘 관리해 언제든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축적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공단은 별도로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하고 보안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정보보안은 창과 방패의 관계 같은 거예요.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그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다시 해킹 방법이 나타나요. 끝도 없고 완성도 없는 일입니다. 이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건강보험처럼 대규모 민간서비스를 안전하게 운영하려면 정보보안에 특화된 팀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정보보안센터가 태어난 것이지요.” 송선엽 본부장은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안전센터도 있지만, 국민의 건강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자체 노력의 일환”이라며 “정보보안센터가 공단의 이상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노력하는 이들

임양재 센터장은 “외부로부터의 보안관리도 중요하지만, 내부 보안 관리가 보안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사실 보안 문제는 편리함과는 거리가 멀지요. 그래서 사안이 시급할 때에는 귀찮게 여겨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공단처럼 대규모 민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보안관리는 업무의 기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조금 더 편해지도록, 또 직원들이 조금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우리 센터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직원 여러분도 보안관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 센터장은 “직원들 모두 단 하나의 PC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덧붙인다.
“정보관리 업무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현업을 지원해주는 중요한 업무입니다. 그래서 늘 먼저 나서서 필요한 것을 물어보라는 마인드를 갖자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히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니까요.” 송선엽 본부장의 말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을 묵묵히 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국민을 위해’라는 사명감 때문이 아닐까. 더 나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이들, 정보보안센터의 수고가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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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정보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송선엽 정보관리본부장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정보관리실의 최우선 목표는 무중단으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올해는 여러모로 의미깊은 한 해였습니다. 올해 원주 신청사 이전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체를 옮기는 사상 최초, 최대의 과제가 주어졌지요.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민감도 높은 일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시스템 가동을 재개하는 것을 8시간이나 앞당기며 국민 불편과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정보보안센터도 신설해 보안에 만전을 기하게 됐고요.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산업무의 특성상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늘 변화하는 IT 트렌드에 발맞추도록 끊임없이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작은 업무변화에도 제일 먼저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요. 또 거소의 자유가 없어서 직원들이 모두 본사에 근무해야 한다는 점도 있고요. 직원들이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 앞으로 공단의 이상에 발맞춘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고, 국민이 더 편해질 수 있도록 한 발 먼저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누군가는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정보보안

    임양재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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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보안 하면 불편함을 먼저 떠올리는 직원들도 적지 않을 거예요. 보안사고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면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각심보다는 보안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의 불편함이 더 부각되기 때문에 현업에 있는 직원들에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보안성과 업무 편리성이 양립할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보보안센터 직원들의 가장 큰 고충이지요. 하지만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아무도 안 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누군가는 해야 하기에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센터장으로서 직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밝고 유쾌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자부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정소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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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보안센터가 신설과 함께 시작한 2016년, 업무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개발부서에 있을 때는 정보보안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보보안센터에서 일하면서 정보보안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IT직렬 특성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편이라 늘 동향을 주시하면서 정보보안의 시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든든한 센터장님과 젊고 유능한 직원들로 구성된 정보관리실의 어벤저스, 정보보안센터! 정보보안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기르면서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진행 및 정리 : 권내리 기자
사진 : 최병준 (Mage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