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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공부하기

70대엔 80% 노인성 백내장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백내장. 70대가 되면 80%가 경험하게 되는 질병이므로 대처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로 교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
사진 뉴시스

70대엔 80% 노인성 백내장

백내장은 글자를 그대로 풀어보면 눈 속이 하얗게 되는 질병이다. 백내장이 생긴 사람의 눈 속을 들여다보면 검게 보여야 할 부분이 하얗게 보여서 붙은 이름일 것이다. 원래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서 맑은 수정체가 하얗게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수정체에 왜 하얀 혼탁이 생기는 것일까?
우선 눈의 외상 때문이다. 당연히 외부 충격을 받으면 투명하고 연한 수정체에 손상이 생겨 혼탁이 발생한다.
그리고 다른 안구질환에 의한 염증도 수정체에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아직까지 그 기전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수정체 혼탁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위험요인으로는 당뇨병, 알코올 섭취, 일광 노출, 흡연,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등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백내장의 원인에 해당하는 것이 노인성 백내장이다. 말 그대로 아무 이유 없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발생하여 진행되는 경우이다.
백내장은 40대부터 시작하여 60세가 넘으면서 그 비율이 현저히 증가하여 70대에는 유병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왜 나이가 들면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걸까? 불행히도 아직까지는 여러 가설들만 보고될 뿐 확실한 기전은 연구 중이다.
그 가설 중에 하나가 수정체를 이루는 단백질들이 나이가 들면서 부서지고, 다시 서로 뭉쳐지는 과정에서 큰 단백질덩어리들이 만들어져서 혼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점점 진화하고 있는 수술방법

백내장의 진행 정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각증상 역시 다양하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차츰 병이 진행함에 따라 시력저하, 눈부심, 색감 감퇴, 단안 복시 등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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