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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향기로 물든 함께라서 더 좋은 날

SM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을 앞두고 전국에서 모인 ‘이달의 SM’ 8명이 함께 만났다.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 짓게 되는 꽃들을 앞에 두고 진심을 전할 누군가를 떠올리는 SM들의 얼굴에 기쁨이 피어난다. 포근한 햇살이 비치는 오후, 핑크빛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아름다운 하루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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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흥재 SM, 신연정 SM, 배현희 SM, 유경숙 SM, 김완수 SM, 송민경 SM, 이유미 SM, 임영란 SM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꽃 같은 당신

“오늘은 카네이션을 주제로 꽃바구니를 만들 거예요. 빨간색 카네이션을 많이 보셨을 텐데 올봄 트렌드 컬러가 ‘핑크’라서 핑크빛 계열의 카네이션을 준비했어요.” 강사 유지인 플로리스트가 다양한 꽃과 잎 소재를 소개했다. “꽃은 어릴 적 농사지을 때 만져본 것밖에 없는데 꽃 앞에 앉아있으니 느낌이 색다른데요?” 김완수 SM이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팔을 걷어붙인다. 화사한 블라우스와 핑크빛 립스팁의 어울림으로 눈길을 끈 유경숙 SM은 “요즘 플라워가 대세라면서요? 사보 촬영을 한다고 해서 플라워 블라우스를 새로 장만했답니다”라며 상쾌한 미소를 보낸다.
본격적인 꽃꽂이가 시작됐다. 먼저 원형 바구니에 스펀지 역할을 하는 플로랄폼을 넣고 카네이션을 돔 모양으로 꽂아 큰 형태부터 잡았다. 한 송이씩 거침없이 꽂는 SM들이 있는 반면, 모든 카네이션의 손질을 마치고 꽂기 시작하는 신연정 SM의 꼼꼼함이 돋보인다. “업무 스타일도 미리 준비가 다 돼야 시작하는 편이에요.” 맞은편에 앉아 남다른 꽃꽂이 감각을 뽐낸 장흥재 SM 역시 “원래 미대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갔거든요. 평소 난초 키우는 것이 취미인데 꽃꽂이도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네요”라고 말한다. 같은 카네이션이라도 모양과 색이 모두 다르게 핀 것처럼 SM들의 모습에서도 저마다의 개성과 향기가 묻어난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진심을 담은 한 마디

카네이션 사이사이로 초록빛 루스커스 잎을 채운 후, 작은 별 모양의 왁스플라워로 리듬감을 살려 마무리하자 꽃바구니가 완성됐다. “플로리스트 강사님을 따라 흉내만 냈을 뿐인데 제가 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예쁘고 맘에 들어요.” 가장 먼저 꽃꽂이를 끝낸 송민경 SM이 들뜬 소감을 전한다. SM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뿍 담겨서 일까. 각양각색 꽃바구니의 꽃들이 하나같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SM들에게 오늘 만든 꽃바구니를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은지 물었다. “카네이션의 꽃말이 사랑과 감사, 존경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대신해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께 선물하고 싶어요.” 진심을 전하는 배현희 SM의 눈가가 촉촉해진다. 곁에 앉은 이유미 SM은 “저는 직장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어머니께 전달할래요”라고 말한다. 임영란 SM은 “꽃을 꽂으면서 느낀 좋은 기운을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고등학교 3학년 딸에게 전하고 싶어요. 사랑해 우리 딸!”이라며 늘 전화와 민원 속에 있다가 오랜만에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덧붙인다.
꽃향기 너머 아름답고 순수한 SM들에게 나는 사람 내음이 더욱 진하게 남은 하루, 함께라서 더 좋은 시간을 뒤로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SM들의 핑크빛 미래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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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이달의 SM(Service Master)
강남북부지사 배현희,
성북지사 임영란,
노원지사 김무준,
강서지사 이태희,
부산사하지사 송민경,
울산중부지사 조금희,
사천지사 정인석,
대구동부지사 유경숙,
포항북부지사 조정화,
의성군위지사 권민지,
전주북부지사 이인숙,
익산지사 이유미,
정읍지사 김경희,
대전동부지사 성윤식,
대전중부지사 김완수,
세종지사 윤희정,
인천부평지사 신연정,
의왕지사 이소희,
화성지사 오현진,
부천북부지사 장흥재
글 : 곽한나 기자
사진 : 최병준 (Mage studio)
촬영협조 : 보나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