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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운동으로 다져진 청춘 대결! 흥 넘치는 건강 한마당

서울지역본부 야외운동교실 BOOM UP! 페스티벌

2005년부터 시작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 사업의 대표 브랜드가 된 건강백세운동교실. 2010년부터는 실내운동에서 야외운동으로 확대해 탁 트인 야외공원에서 더 많은 이들의 참여와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4월 13일에는 서울지역본부 주관으로 야외운동교실 강사진과 회원 1,200여 명이 KBS 88체육관에 모여 전국 최초 ‘야외운동교실 BOOM UP! 페스티벌’을 펼쳤다. 야외운동으로 다져진 건강도 뽐내고 웃음과 흥이 넘치는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info
건강백세운동교실 참여 안내

•대상 : 건강백세운동교실 참여희망자 (전 국민, 연령제한 없음)
•장소 :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지사공실, 야외운동(도심공원), 주부대학(클럽), 평생학습관, 사업장 등 전국 4300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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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8개소에서 모인 팔팔한 청춘들 88체육관을 들썩이게 하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82세인데 반해 건강 수명은 73세로 무려 9년 동안 병원이나 약물에 의존하다가 돌아가신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을 통해 전 국민이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오늘 참석하신 1,200여 분 어르신께서 전 국민의 야외운동 전도사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서울지역본부 진종오 본부장의 개회사로 야외운동교실 BOOM UP!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아침부터 운동복과 응원도구를 챙겨 서울 28개소에서 모인 어르신들의 열기는 88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용인대 체육과 강사진의 진행으로 준비운동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6개 우수 지사의 야외운동교실 수업 발표가 이어졌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오십견 예방 체조와 트위스트 댄스, 기체조와 에어로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소개되자 참가 어르신은 물론 관객석에 앉은 이들도 덩달아 몸을 들썩이며 팔팔한 기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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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 트위스트 댄스, 국선 체조까지 매주 야외운동교실 시간이 기다려져요

국방부 제3야전군 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환상적인 태권도 시범과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친 후, 이재성 개그맨의 사회로 즐거운 명랑 운동회가 열렸다. 공굴리기, 훌라후프 전달하기, 판 뒤집기, 행복 나르기 등 각 지사의 참가자들은 평소 야외운동교실에서 다져진 건강함을 한껏 발휘했다.
“일주일에 세 번,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천호동 해공공원에서 야외운동교실이 열리는 날이면 오전부터 기다려져요. 강사님이 워낙 열정적이시고 매번 새로운 운동을 춤과 노래에 접목해 주시니까 지루할 틈이 없거든요. 작년부터 꾸준히 참여하면서 7Kg이나 빠졌어요.” 강동지사 임양옥 회원(58세)이 건강하고 활기찬 기운을 전한다.

건강할 때 건강 지키자 야외운동 붐 조성할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각 지사의 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 실내에서 진행한 ‘건강백세운동교실’은 2010년부터 지역 공원과 운동장 등 야외운동교실로 확대하면서 회원이 획기적으로 늘었다. 우연히 공원에 산책을 왔다가 강사진과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즉석에서 참여한 이들이 많아진 것.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들의 연령층도 낮아지고 남성 회원도 늘었다. 중랑지사 조성옥 회원(71세)은 “퇴직 후 일거리가 없어서 무료하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야외운동교실에 참여하면서 불끈 불끈한 젊음과 활력을 되찾았어요. 좋은 공기 마시면서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사귀고, 돈 들여서 하는 운동보다 백배는 좋은걸요”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 ‘야외운동교실 BOOM UP! 페스티벌’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 국민의 야외운동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 산책 왔다가 야외운동교실에 푹 빠져 친구들에게도 야외운동 권해요

공원에 산책 왔다가 야외운동교실을 보고 처음엔 망설이다 참여하게 됐다는 강남서부지사 김규호 회원(82세)은 어느새 이웃들에 야외운동 전도사가 됐다. “제 나이가 올해 82세인데 주변에서 무척 건강해 보인다고 말해요. 야외에서 운동만 해도 즐거운데 회원들과 유쾌하게 대화하고 친목도 쌓을 수 있으니 두말할 것 있어요?”
행사 내내 흥겨운 춤사위와 유쾌한 입담으로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은 1,200여 명 어르신들의 에너지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번 페스티벌이 해마다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요청도 이어졌다. 운동의 생활화로 국민의 건강 수명을 향상시키고 시니어의 행복한 삶을 이끄는 야외운동교실이 BOOM UP!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지역본부를 넘어 전국으로 적극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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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지사 강단순 회원(83세)

“처음엔 나이도 많은데 주책없다 할까 두려웠는데 요즘은 나이가 많아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친구들에게도 권해서 함께 하고 있죠.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우울감도 사라졌어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참 감사하다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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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지사 정지형 강사

“치열한 경쟁률과 면접을 뚫고 강사가 된 후, 동료 강사진의 엄청난 스펙에 놀랐어요. 그만큼 뛰어난 강사들이 많죠. 처음에 강사가 되면 무언가 가르치기 위해 몸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인데요. 4년 동안 국선 강사로 활동하면서 느낀 것은 회원 어르신들을 예우하는 것, 함께 즐기는 것, 함께 노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강사와 회원 간 소통이 잘 되고 함께 어울리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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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운동의 장점 살리면 연말에는
3~4배 이상 회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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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규 서울지역본부 건강관리부 부장

성황리에 페스티벌을 마쳤는데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야외운동교실 BOOM UP!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했는데 호응이 매우 좋아서 놀랐습니다. 서울지역본부 내 31개소에서 이뤄진 야외운동교실은 주로 고연령층이 많았는데 페스티벌을 통해 젊은 분들의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젊었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건강수명을 늘리자는 야외운동교실의 취지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야외운동교실에서 어떤 점을 주력하고 있는지요?

실내운동교실은 한정된 공간이다 보니 참여인원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데, 야외운동은 기본이 50명에서 많게는 150명까지 참여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우선 장점입니다. 현재 공단에서는 전국적으로 이러한 페스티벌을 열어 야외운동 붐을 조성하고자 하고 있는데요. 서울지역은 오늘 참여한 회원들이 1~2명만 더 권해서 함께한다면 연말에는 현재보다 3~4배 정도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기적으로는 국민의 건강 수명이 늘어나 평균 수명과의 차이를 좁힘으로써 진료비를 줄여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국 야외운동교실에 전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야외운동교실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강사진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단순히 기술적인 면보다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자질이 우선됩니다. 실제 회원들도 강사진의 적극적인 면모에 더욱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혜택을 받는 수요자들이 먼저 만족하고 주변에 추천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열정적으로 강습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 : 곽한나 기자
사진 : 유승현 (Mage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