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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이송 SM, 류호현 SM, 강윤아 SM, 이경희 SM, 김소희 SM, 아래 왼쪽부터 김만숙 SM, 조미경 SM, 마정호 SM

나만의 정원에 추억이 무럭무럭

SM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청명한 가을날, 민원인들의 칭찬으로 SM이 된 전국 각지의 지사 직원들이 원주 신청사에 모인 김에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에 나섰다.
근무지는 다르지만 공감대가 많아 금새 친해진 SM들이 정성스레 심은 선인장은 오늘의 추억과 함께 나란하게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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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작은 정원

도심 속 정원 ‘그린브라운’에 들어서자 싱그러운 내음이 SM들을 반긴다. 고운 화분에 아리따운 자태로 올려져 있는 다육식물들과 크고 작은 선인장들. 8명의 SM은 체험장 이곳 저곳을 찬찬히 둘러보는 중이다. “선생님, 여기는 선인장만 취급하나 봐요.” 강윤아 SM이 고유림 강사에게 작업실이 예쁘다고 칭찬하며 묻는다.
“예, 저희는 다육식물과 선인장만을 가져다 놓고 있어요. 최근 들어 우리나라도 다육식물과 선인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무엇보다 키우기가 쉽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SM들이 만들 ‘테라리움’은 라틴어로 땅을 뜻하는 테로(terro)와 방이라는 의미의 아리움(arium)의 합성어다. 화분 대신 물 빠짐 없는 용기에 선인장이나 다육 식물을 심어서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식물이 흡수하며 자라는 원리다. 먼저 유리화기에 돌과 배양토를 깔고, 선인장을 심은 후 백모래로 덮어 작은 정원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예쁜 돌도 한두 개 골라 얹으면 ‘사막 위의 정원’이 따로 없다. 고유림 강사가 테라리움 만드는 모습을 시연하고 SM들이 차례대로 따라 해보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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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사람들

이경희 SM은 순서를 더듬으며 “이제 마사토를 넣는 건가? 헷갈리네” 하면서 “분갈이도 마음만 먹었지 도전하기 쉽지 않은데 오늘 제대로 배워가서 직접 해볼 것”이라고 단단히 마음먹는다. 조미경 SM도 신이나 만들다가 곧이어 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선생님, 여기 좀 도와주세요. 선인장 위로 흙이 다 쏟아져서 난리가 났어요. 너무 간단하게 하시길래 만만하게 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옆에서 김만숙 SM이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고 옆에서 “선생님이 심폐소생 중”이라고 말하자 모두들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다.
제일 앞에서 강사의 시연을 조용히 지켜보던 남자들, 마정호 SM류호현 SM은 가장 먼저, 말끔하게 테라리움을 완성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마정호 SM은 “성질이 급해서 진도가 제일 빨랐다”면서도 “식물을 너무 많이 심지 않고 여백의 미를 살려야 한다”고 주변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분갈이는 커녕 모종삽도 처음 잡아본다며 걱정하던 류호현 SM도 섬세한 손놀림으로 멋진 정원을 만들어 칭찬 세례를 받는다.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선인장을 다듬고 떨리는 손으로 배양토와 백모래도 신중하게 부으며 수업 시간 내내 열중했던 이송 SM은 가장 늦게 마무리를 지었지만 누구보다 야무진 만듦새를 뽐낸다. “이왕 배워가는 건데 잘 만들어가고 싶어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저 때문에 너무 지체 된 건 아니죠?”
반대로 가장 대범하게 정원을 다룬 덕에 흙을 뒤집어 쓴 선인장을 털어내며 “돌을 넣으니까 웬만큼 가려지는 것 같다”고 만족스럽게 말하는 김소희 SM의 쿨한 모습은 SM들의 빅재미가 돼주었다. 2시간 여, 동안 동료들과 함께 도와가며 예쁘게 꾸미다 보니 어느새 8개의 테라리움이 나란히 놓였다. 이렇게 각자의 개성을 담은 미니정원을 모아놓고 보니 지사에 돌아가 활력을 불어넣을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tip
이달의 SM(Service Master)
노원지사 조미경
은평지사 남재현
관악지사 이경희
서초남부지사 최윤희
부산사하지사 김만숙
창원마산지사 조현홍
밀양창녕지사 이지현
대구지역본부 이지영
포항북부지사 허용재
영주봉화지사 강윤아
전주북부지사 이진형
진안지사 김소희
부안고창지사 고한규
진천지사 김승현
음성지사 이송
당진지사 이종학
경인지역본부 마정호
의정부지사 최두선
화성지사 류호현
경기광주지사 김수미
글 : 백아름 기자
사진 : 유승현 (Mage studio)
촬영협조 : 그린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