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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공부하기

혈관종은 연한 선홍색부터 보랏빛을 띠는 작은 모세혈관이 증식하는 양성 종양이다. 검버섯처럼 나이가 들수록 천천히 개수가 증가해 노인혈관종이라고도 하는 체리혈관종이 가장 흔하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그냥 두어도 괜찮지만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피부조직검사를 권하기도 한다.

홍승필 단국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등에 발생한 체리혈관종. 가운데 3~4mm 정도의 큰 것이 보이고 주변으로 1mm 크기 의 작은 것들이 흩어져 있다.

피부에 발생하는 혈관종은 작은 모세혈관이 증식하는 현상으로 일종의 양성 종양이다. 보통 혈관종 하면 유아기에 발생하는 유아혈관종을 많이 떠올리지만, 가장 흔히 발생하는 혈관종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체리혈관종(버찌혈관종)이다. 검버섯처럼 나이가 들수록 천천히 개수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어 노인혈관종(senile hemangioma)이라고도 한다.
체리혈관종의 모양은 마치 붉은 볼펜으로 점을 찍어 놓은 것처럼 몇 mm 크기의 평평한 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약간 도드라져 나온 반구형 구진으로 변화된다. 다행히 얼굴보다는 팔과 몸통 부위에 더 흔히 발생한다. 병변의 색은 연한 선홍색부터 보랏빛까지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여러 개가 시간을 두고 서서히 발생하며 유심히 관찰해보면 70세까지 70%의 성인에게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웬만한 성인은 몇 개씩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혈관으로 이루어진 약간 튀어나온 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아혈관종은 크기가 상당히 크게 자랄 수도 있는데 비해서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노인혈관종은 대부분 쌀알 크기 이상으로 커지지는 않고 개수가 더 많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간혹 갑자기 여러 개가 생기는 듯하다며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되어 내원하는 환자가 있다. 대부분 다른 건강상의 이상은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인 측면에서 제거하기도 하지만 그대로 둘 수도 있다. 원인으로는 임신, 특정 약물 노출력, 기후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모르는 상황이다. 어떤 원인으로 인해 혈관 증식이 가중되는 상황일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종양으로 판별되면 제거해야

진단은 육안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카포시육종이나 작은 구진 형태의 동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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