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 Health 든든하게 건강 다지기
  • Hope  알콩달콩 희망쌓기
  • Happiness 하하호호 행복찾기
  • 평생건강 지킴이
  • 고마워요, 건강보험!
  • 건이강이 출동
  • 전국 곳곳 우리 지사
  • 국민건강보험 궁금합니다
  • 독자가 보내온 편지
  • NHIS 뉴스
  • 독자마당
  • 웹툰보기
  • 퍼가기   트위터
  • 페이스북
  • 미투데이
  • 인쇄하기 인쇄

고마워요, 건강보험!

조상희 씨의 딸이 다리를 다친 것은 4월 즈음이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도 놀랐지만, 딸이 이용해야 할 휠체어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했다가 보장구 무 료대여 사업 덕분에 고민이 해결됐다. 강정환 과장 의 친절한 응대와 따뜻한 배려에 조상희 씨의 놀란 가슴이 진정됐다.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국민건강보 험공단의 색다른 면을 발견한 순간이었다.

박순모 기자
사진 이건중 STUDIO 100

지난 4월,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주부 조상희 씨는 딸의 전화를 받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태권도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이것저것 따질 겨를 없이 아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인근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니, 다 행히 큰 부상은 아니니 깁스를 하고 몇 주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진단 이었다. 딸아이를 업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휠체어 있으면 등하교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상희 씨는 곧바로 인터넷에서 ‘휠체어 대여’를 검색해봤다. 생각보다 휠체어를 대여해주는 업체는 많았다. 다리가 나을 때까지 아이의 발이 되어줄 휠체어는 꼭 필요한 것이었기에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를 감수하 고 휠체어 대여업체를 알아보았다.
“여기저기 백방으로 수소문해서 연락이 닿은 업체는 유료로 휠체어를 대여하고 있었어요. 당분간 불편한 다리로 생활해야 할 딸을 위해서라 면 돈은 문제가 되질 않았는데 문제는 ‘시간’이었어요. 대부분 대여업체 가 한 달 정도 기다려야 대여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어요.”
딸아이가 다친 지 벌써 3일째, 엄마의 마음으로 힘들어도 딸아이를 업 고 다녔지만, 앞으로 한 달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조상희 씨의 눈앞이 깜 깜해졌다. 그러던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구 대여 사업’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조상희 씨는 다시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고, 보 장구 대여가 가능하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를 찾아갔다. 휠체 어를 대여하는 데 비용도 들지 않고, 방문해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누 구나 바로 휠체어(보장구)를 빌릴 수 있다고 하니 더 고민할 이유가 없 었다. 공단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신분증을 제시하고 대여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휠체어 대여에 필요한 절차는 굉장히 간단했다.
“이렇게 간단히 휠체어를 빌릴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그리고 그 때 저를 안내해주신 분이 여기 계신 강정환 과장님이세요.”

급할 때 도와주는 가족 같은 건보

“처음 뵐 때부터 정말 친절하게 웃어주시면서 맞이해주시더라고요. 아 직 본론을 꺼내지도 않았지만, 그 모습에 긴장이 풀어졌습니다.” 양산지사에서 근무하는 강정환 과장은 1989년 3월 1일 공단에 입사 해 올해로 근무한 지 26년째 되었고, 보장구 대여 사업을 담당한 것은 2014년 4월부터였다.
“보장구 대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