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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레시피
기온이 내려가는 환절기엔 피부가 부쩍 건조해지기 때문에 잔주름을 예방하는 특별 케어가 필요하다. 이때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는 쉽게 노화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 보송보송하고 주름없는 피부를 원한다면 당장 관리모드로 들어가야 할 것이다.
글 김은경 이코노믹리뷰 기자
도움말 안건영 고운세상 피부과 원장
환절기 들뜨는 각질, 피부 타입별로 맞춤 제거하라
각질을 죽은 세포라고 생각해 스크럽이나 손으로 떼어내는 등 무리한 자극을 가해 제거하는 사람들이 있다. 들뜨는 각질 외에 갈라지거나 비늘과 같은 모양으로 생기는 각질은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럴 때는 스크럽제로 자극을 가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보다 오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발라 5분 정도 마사지한 후 자연스럽게 각질을 불려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지성피부나 블랙헤드가 많고 트러블이 있는 피부는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사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환절기 당기는 피부, 즉각적인 보습이 필요하다
환절기엔 피부가 당긴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즉각적인 보습이 필요하다. 하루에 물을 2리터씩 마시고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기 전에 20분 정도 마스크팩을 하는 것도 좋지만 바쁜 일상엔 이 모든 케어가 불가능하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건조한 피부에 자주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이다. 미스트는 알코올 성분이 없고 입자가 고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스트의 수분 입자가 고울수록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즉각적인 수분 충전이 가능하다.
환절기 눈가 잔주름, 미리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환절기엔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이는 잔주름 발생의 원인이 된다. 특히 피부 표면이 얇은 눈가와 입가를 환절기에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굵은 주름이 자리 잡을 수 있다. 눈가와 입가는 유분과 수분이 균형을 갖춘 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최근엔 눈가, 팔자주름 등 국소부위 전용 마스크팩이 많이 출시됐다. 자기 전에 특히 건조한 부분에 20분 정도 붙여둔 후 스킨케어를 실시하면 2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