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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공부하기

왜 이렇게 아픈가요? 대상포진

너무너무 아프다는 대상포진.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해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하게 되는 대상포진은 고령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노인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조정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왜 이렇게 아픈가요? 대상포진

수두를 앓게 되면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는 없어지지 않고 신경 속에 오랫동안 잠복하게 된다.
우리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이 바이러스는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처음 수두를 일으켰을 때와는 다르게, 자신이 숨어 있던 신경에 손상을 주어 통증과 이상감각을 야기하며 그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과 수포 등을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몸의 한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기 때문에 띠 모양의 포진, 즉 대상포진이라고 한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신경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흉부와 안면부에 발생하고, 대개 하나의 피부 분절에 국한된다.

심한 통증과 발진, 수포 동반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심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염좌, 추간판탈출증, 담, 담석이나 결석, 협심증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다.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수일 전부터 몸의 한쪽편 피부가 가렵거나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며 이후 띠 모양으로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고 딱지가 앉게된다. 이러한 피부 병변은 2주에서 4주가 되면 흉터나 거뭇거뭇하게 색소 침착을 남기고 치유가 된다. 그러나 통증은 신경 손상과 신경 전달체계의 교란에 의해 점점 심해진다. 예리한 것이 찌르는 듯하고 전기가 오며 화끈거리는 듯한 증상에,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치거나 바람만 닿아도 통증이 생기는 이질통 등의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나타난다.
쉽게 설명하자면 신경은 전류가 흐르는 전깃줄과 비슷하다. 이 전깃줄이 손상돼 피복이 벗겨지게 되면 스파크가 일어나고 누전과 합선이 일어나는 것처럼, 신경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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