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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되는 공식

남자가 꽃보다 아름다워

조인성, 송중기, 이종석, 임시완의 공통점은? 웬만한 여자 연예인보다 훨씬 피부가 좋다는 것. 바야흐로 예쁜 남자가 대접받는 시대다. 남자들도 면도 후 스킨만 바르던 시대에서 좀 더 가꾸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글·사진 김현태 '스타일 파는 옷방' 저자

최근 발표된 영국 <선데이즈>의 연구 결과는 어쩐지 화가 나기도 하고 사람을 슬프게 만들기도 한다. 연구진은 성인 남성을 2,000명을 선정해 본인과 다른사람에게 외모를 평가하도록 한 뒤 그 결과를 종합해서 '매우 잘 생김'부터 '평균 이하'까지 6등급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등급과 수입의 연결성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잘 생긴 남자는 같은 일을 하는 평균 이하의 외모를 가진 남자보다 수입이 평균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아주 적은 표본 집단에서 나온 '진실성이 결여된' 뉴스라고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사회생활을 통해 결코 무시할 수만은 없는 주장이라는 것을 글을 쓰고 있는 나나, 읽고 있는 당신이나 절감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학력 스펙도 모자라, 외모 스펙까지 쌓아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불쌍한 세대인 것이다. 하지만 한숨만 쉬고 있지 않아도 된다. 남자이기 때문에 훨씬 유리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멋 좀 냈네'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선 엄청난 투자를 감행해야 하지만 -그만큼 경쟁자들도 멋을 내기 때문이다!- 남자는 조금만 신경을 써도 확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지금부터 얘기하는 '비법'은 패션처럼 뛰어난 감각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저 조금만 부지런하면 확 달라진 외모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특히 여자 동료들- 칭송이 자자해질 것이다.

각질 관리부터 남성 그루밍 하면 누구나 얼굴만 생각하는데, 사실 남자의 피부 중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각질 제거'다. 각질은 피부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피부를 외부로부터 지켜주는 보호막 구실을 한다. 문제는 이런 각질이 스스로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하염없이 쌓였을 때 발생하는데, 피부 상태가 건강하지 못하거나 민감해져 있을 때 더욱 악화된다. 페이스 워시로 매일 묵은 때를 벗겨내는 게 낫다. 뒤꿈치같이 강력한 각질이 자리잡은 곳에는 알갱이가 굵은 스크럽을 사용해보자. 이제 곧 슬리퍼를 자주 착용하게 되는 여름이 오면, 각질 관리의 중요성은 백 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지상에 도달하는 햇빛 속에는 적외선 54%, 가시광선 39%, 자외선 7%가 포함되어 있다. 그중 자외선은 피부 손상의 주범으로 꼽힌다.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 강조는 이제 블랙 수트에 흰 양말 신지 말라는 얘기만큼이나 진부하다. 하지만 그만큼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란 뜻. 보통 자외선 차단제 지수는 예를 들어 SPF 35 ++ 식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는 굴절률이 높아 흐린 날에도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피부 노화와 탄력을 저하시키는 생활 자외선 A를 막는 정도를 나타내고, 35는 짧은 시간에 피부 화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야외활동이나 레저활동 시 피부를 망치는 생활 자외선 B를 차단하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트리플 +)가 최상급이고, 35는 15분×35=525분 정도 차단효과가 지속됨을 의미한다. 물론 무조건 수치만 높은 게 좋은 것은 아니다. 최고의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SPF(자외선 차단 지수) 40 이상보다 SPF 30 이하의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게 중요하다. 즉 아침에 외출할 때 한 번 바르는 게 아니라 겨울철 립밤처럼 휴대하면서 그때 그때 발라야 한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한여름, 스포츠나 야외 활동을 할 땐 SPF 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을 이용하는 게 낫다.

면도 후 피부 진정은 필수 면도는 피부 표면의 각질을 깎아내기 때문에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어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면도 후에는 눈에 띄지 않는 상처를 진정시키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시중에 파는 애프터 셰이브 제품을 따끔거린다고 피하지 말고 꼭 발라주면 매끈한 얼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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