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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아요, 요양보호사

최고의 '국민 요양보호사' 되고 싶은 최숙희 씨

살랑 부는 봄바람과 코끝을 스치는 향기가 상큼한 3월의 첫 주 금요일. 기차를 타고 호남의 중심도시 빛고을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국민 요양보호사'가 되고 싶은 최숙희 요양보호사를 만나러 광주보훈요양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봄기운이 완연했다.

글 허주희 기자 사진 홍경택 STUDIO 100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에 위치한 광주보훈요양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로 5년 전 설립되었으며 230명의 노인장기요양 수급자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건물 1층에 들어서 복도를 따라 가니 오른쪽에 투명한 유리벽으로 된 공간이 나온다. 이곳 주간보호센터에서 스무 명 남짓한 어르신들과 요양보호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화분에 봄꽃을 심고 있다. 최숙희 요양보호사는 어르신 옆에서 함께 화분에 흙을 만지며 꽃을 심고 있었다.
"지금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서 함께 하시는 어르신들은 '주간보호'에 참여하는 분들입니다. 주로 치매와 뇌경색으로 불편하신 어르신들로 모두 25분이 계십니다. 매일 아침마다 요양원 차량으로 어르신 댁에 들러 모시고 와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하시고 오후 5시경에 다시 차량으로 집집마다 모셔다 드려요. 저는 4년째 주간보호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최숙희 요양보호사는 5년 전 광주보훈요양원이 문을 열면서 처음 발을 디뎠다. 처음 1년은 장기요양 어르신들을 돌보았고 이후 4년 째 주간보호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낮 시간을 책임지는 '주간보호' 제도

'노인장기요양 주간보호센터'는 치매, 뇌경색 등 노인성 질환으로 주간에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낮 시간 동안 각종 요양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마치 유치원에서 아침마다 셔틀 차량으로 집집마다 원생들을 태우고, 일정이 끝나면 저녁에 다시 집에 데려다 주는 것과 비슷하다. 최숙희 요양보호사는 "주간보호를 담당하는 요양보호사는 어르신과 보호자(가족) 사이에 있기 때문에 유대관계가 돈독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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