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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SM 힐링타임
왼쪽부터 조비룡 SM, 이강자 SM, 김우진 SM, 황인재 SM, 정철환 SM, 김태근 SM, 최미경 SM, 김정아 SM

SM 천연염색 체험

하얀 천에 곱게 스며든
나만의 스카프

영롱하고 오묘한 무늬의 천연염색은 과정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멋진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선 다소 수고롭지만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요구된다. 여기 민원인의 고충을 차근차근 풀어내며,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인 이달의 SM이 천연염색 체험에 도전했다.

 김유리 기자 사진 권대홍(라운드테이블) 촬영장소 토요영농조합

내가 만드는 자연의 빛깔

한 여름 초록 잎이 우거진 길을 달려 도착한 토요영농조합 천연염색 체험장. 고즈넉한 풍경과 목가적인 분위기가 오늘 체험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자연에서 나온 모든 식물이나 광물 등을 재료로하는 천연염색은 화학약품을 쓰지 않는다. 때문에 공기나 물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천연염색한 천은 모두 자연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아요.” 이민하 체험 강사가 자신 있게 말했다.
오늘 참여한 SM들은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에 돌입했다. 각자 선택한 실크천과 인견천을 가지고 두 가지 색을 입히는 작업이었다. 먼저 준비된 천의 곳곳을 고무줄로 묶는 홀치기 작업을 했다. 홀치기를 여러 곳에 할수록 더 멋진 무늬가 만들어진다는 강사의 설명에 SM들은 작업에 더욱 열을 올렸다. 홀치기 작업을 제일 빠르게 끝낸 이강자 SM은 체험자들 중 가장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번도 힘들다는 SM에 두 번째 뽑혔다는 이강자 SM은 “여기 와서 젊은 주임들이 많이 선정된 것을 보고 또 놀랐어요. 선배로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천연염색은 처음 해본다는 김우진 SM은 민원인의 칭찬으로 이곳까지 왔는데 이색체험까지 하게 되어 좋다고 했다. “이렇게 SM에 선정되고 보니 변함없이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아요. 불만이 있는 민원인들이 여러 번 걸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개성은 다르지만 사명감은 하나

홀치기 작업이 끝나고 본격적인 염색 작업에 들어갔다. 오늘의 천연재료는 예쁜 핑크빛을 내는 코치니(멕시코, 과테말라가 원산지이며 중남미 사막지대에 자생하는 선인장 깍지벌레)와 은은한 노란빛을 내는 홍화꽃이었다. 먼저 홀치기 한 천의 꼭지를 코치니 우린 물에 담가 기본 염색을 했다. 밝은 색 옷을 입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염색작업에 참여하는 김정아 SM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평소 사명감 다하는 업무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원래 하던 대로 일했을 뿐인데 여기까지 온 게 신기하기만 해요”라며 수줍게 얘기했다.
천의 나머지 부분을 홍화꽃물에 담그는 것으로 천연염색의 중요과정은 끝이 났다. 염색한 천을 물에 빨아 묶어놓았던 고무줄을 풀었다. 가장 완성도 높은 스카프를 만든 황인재 SM은 눈에 띄는 이력을 갖고 있었다. 40대의 나이에 신규 입사하여 SM에 뽑힌 것이다.
황인재 SM은 “병원 영양팀장으로 15년을 근무한 경험이 만성질환 건강지원서비스 분야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오늘 만든 스카프를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김태근 SM은 초심을 강조했다. “일단 SM에 뽑혔다는 게 영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입사했을 때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자 했는데 변하지 말아야죠”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조비룡 SM은 “내가 뽑혀도 되나 하는 의아함도 있었지만 사실은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체험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염색체험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최미경 SM은 완성된 스카프를 엄마에게 선물하겠다고 했다.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생각해요. 그러면 마음이 움직이고 더 열심히 응대해 드리고 싶거든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투박한 손놀림으로 스카프를 만들던 정철환 SM은 예상외로 멋진 스카프가 나오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제가 SM이 됐다는 게 얼떨떨하네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8명의 SM은 체험을 마무리하며 초심과 사명감을 잃지 말자 다짐했다. 천연염색의 고운 빛깔처럼 민원인의 마음에 감동으로 스며드는 SM이 되기를 바란다.

[SM 힐링타임]은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합니다

토요영농조합은 회촌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한 농가 맛집이다. 현재 강원도 마을기업으로 지정돼 있고, 로컬 푸드를 지향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회촌길 110
  • 문의 : 033-763-2923

친절한 민원 해결로 민원인들에게 칭찬을 받아 ‘친절 직원’으로 뽑힌 공단 직원

이달의 SM(Service Master)

관악지사 임현지, 성북지사 이강자, 영등포남부지사 윤미정, 강동지사 김우진, 거제지사 황인재, 울산남부지사 박혜빈, 울주지사 최용문, 대구지역본부 이애림, 대구수성지사 이준호, 경산청도지사 최미경, 광주지역본부 정철환, 남원지사 문아람, 순천곡성지사 노수진, 대전지역본부 임록주, 논산지사 조비룡, 세종지사 이경아, 남양주가평지사 김양순, 인천남부지사 송명희, 군포지사 김태근, 안양지사 김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