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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SM 힐링타임

왼쪽부터 윤소정 SM, 지광섭 SM, 유정민 SM, 김영심 SM, 장수진 SM, 송성빈 SM, 허동영 SM, 박춘택 SM

SM LED플라워 만들기 체험

반짝 반짝 빛나는

시들지 않는 꽃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는 LED플라워. 색색의 비누꽃에 전구를 연결하고 스위치를 켜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꽃이 피어난다. 솜씨가 부족해도 손끝이 야물지 못해도 괜찮다. 나란히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LED플라워를 만드는 즐거움. 그것으로 충분하니까.

글. 박향아 기자 사진. 권대홍(라운드테이블)

이달의 SM(Service Master)

송파지사 송성빈, 마포지사 우은제, 서초남부지사 김정연, 동대문지사 황경란, 부산서부지사 허동영,
해운대지사 이송호, 기장지사 이승우, 대구남부지사 이대양, 달성지사 윤소정, 대구달서지사 박유리,
남원지사 김영심, 서귀포지사 강근수, 영광함평지사 우홍용, 대전지역본부 박춘택, 대전유성지사 지광섭,
음성지사 이미옥, 부천북부지사 방제헌, 안산지사 김영남, 의왕지사 유정민, 여주지사 장수진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는 축하의 마음을 아름다운 꽃에 담아 선물하곤 한다. 노란 수국처럼 따뜻한 마음과 붉은 장미를 닮은 열정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달의 SM’. 축하받아 마땅한 이들이 직접 꽃을 만들기로 했다.
“작년에 어머니께서 퇴원하실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꽃 선물을 했었는데 ‘금방 시드는 걸 뭐 하러 사왔냐’면서 핀잔만 들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만드는 꽃은 시들지 않는 꽃이라니, 이번 추석 때 어머니께 선물해야겠어요.”
송성빈 SM의 말처럼 오늘 8명의 SM들이 만들 꽃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는 LED플라워다. 오래오래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시들지 않는 꽃이기도 하다. 건전지만 잘 교체해주면 말이다. 장미를 고르는 손길에서도 8명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평소 강렬한 색채보다는 여린 빛을 머금은 은은한 컬러를 좋아한다”는 윤소정 SM의 장미는 전부 파스텔톤. 연한 핑크빛과 가을 하늘을 닮은 블루빛, 살짝 노란빛을 머금은 백장미가 어우러져 화사한 꽃밭을 이뤘다. 반면 유정민 SM의 선택을 받은 장미는 강렬한 색깔의 자랑하는 중. 뭐든지 선명하고 확실한 것을 좋아한다는 유정민 SM의 성격은 업무에서도 빛을 발한다.
“민원인들의 문의에는 최대한 명확한 답변을 드리고, 문제가 있을 때는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시간을 내어 찾아온 분들이 헛걸음 하게 해서는 안 되니까요.”
이제는 각자가 선택한 꽃에 반짝 반짝 빛을 더할 시간. 손기술이 좋아 부서 내에서 맥가이버로 불린다는 박춘택 SM은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선과 스위치 연결을 마쳤다. “대학 때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 30년이 흘렀고, 9년 전부터는 직접 된장도 만들고 있고, 지사의 식물들도 제 손길이 닿으면 잘 자라더라고요.(웃음) 오늘 만든 꽃도 예쁘게 반짝였으면 좋겠네요.”

“민원인에게 잊지 못할 SM이 되겠습니다”

붉은 장미와 하얀 장미,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노란빛 장미. 지광섭 SM은 아내를 떠올리며 LED플라워를 바구니에 조화롭게 꽂는 중이다. “올해가 결혼 25주년인데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꽃과 함께 금을 선물했어요. 첫해는 1돈, 다음해는 2돈... 결혼 7주년까지 하다가 너무 부담이 돼서 이제는 꽃만 선물하고 있죠. 오늘 만든 꽃은 곧 이사하는 집 침실에 두려고요. 아내가 좋아하는 색으로만 만들었는데, 맘에 들어 했으면 좋겠네요.”
김영심 SM은 완성된 LED플라워를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놓을 생각이다. “올해가 입사 30년이 되는 해인데, 제 자리에는 항상 거울이 놓여있어요. 고객들의 전화를 받을 때 거울에 비친 제 표정을 보기 위해서예요.” 비록 고객들이 자신의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웃는 얼굴로 통화를 하면 그 마음이 목소리를 통해 전달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거울 옆에 시들지 않는 예쁜 꽃을 두면, 더 밝은 미소로 고객들을 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김영심 SM. 입사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장수진 SM에게는 오늘 이 자리가 선배들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다. “이달의 SM으로 선정됐을 때만 해도 ‘내가 과연 그 자리에 가도 되는 걸까’ 싶었거든요.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가슴에 잘 새겨서 더 멋진 SM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M들의 개성이 오롯이 담긴 LED플라워 바구니가 완성되고, 스위치를 켜자 반짝 반짝 빛나는 꽃송이가 활짝 폈다. “시들지 않는 꽃송이처럼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SM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허동영 SM. 오늘 함께 한 8명의 SM, 모두의 바람이자 각오다.

[SM 힐링타임]은 원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합니다

두레공예협동조합은 원주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생활공예품, 한지공예품, 관광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치악로 1803 남부상가 2층
  • 문의 : 033-744-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