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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SM 힐링타임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여름날의 풍경

SM 실크스크린 앰보 파우치 만들기 체험

싱그러운 여름을 품고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오솔길을 걷다 보면, 산 속에 감춰진 보물 같은 공간 ‘Museum SAN’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자연 속을 천천히 거닐고, 자연과 어우러진 조각들을 찬찬히 둘러본다. 직접 만든 파우치에는 오늘의 예쁜 추억들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일곱 명의 SM과 함께한 싱그러운 여름날의 풍경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윤태진 SM, 김동훈 SM, 홍성선 SM, 권진아 SM, 송정희 SM, 김시연 SM, 최재만 SM

왼쪽부터 윤태진 SM, 김동훈 SM, 홍성선 SM, 권진아 SM, 송정희 SM, 김시연 SM, 최재만 SM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Museum SAN’

노출 콘크리트의 대가인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지어진 ‘Museum SAN’으로 가는 길. 붉은 패랭이꽃과 하얀 자작나무가 그려내는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에 자꾸만 걸음이 느려지지만, 파우치 만들기 체험을 위해 서둘러 공방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공방 곳곳을 장식한 멋스러운 프린팅 작품들. 오늘 SM들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사용해 예쁜 엠보 파우치를 만들 계획이다.
테이블 위에 놓인 도안들 중 마음에 드는 고르는 것이 첫 순서. 김시연 SM은 망설임 없이 ‘활짝 핀 꽃’ 도안을 집어 들었다.
“공방으로 오는 길가에 피어 있는 꽃들이 정말 예뻤거든요. 꽃길을 따라 걷는 내내 ‘이게 진짜 힐링이구나’ 싶었어요. 그 따뜻한 느낌을 파우치에 담아보려고요.” “미술 시간 이후로 처음 무언가를 만들어 본다”는 권진아 SM은 고민 끝에 예쁜 ‘아기 사슴’을 골랐다. “잘 할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괜히 설레네요.”
오늘의 체험은 선택의 연속이다. 고심해서 도안을 고른 후에는 도안을 예쁘게 채워줄 색을 선택해야 한다. 망설임 없이 ‘고양이 도안’을 선택한 윤태진 SM은 이번에도 가장 먼저 ‘회색’ 염료를 집어 들었다.
“집에 3살 된 고양이가 있어요. 집안 곳곳을 ‘숑숑~’하고 뛰어다녀서 이름이 ‘숑’인데, 이 녀석이 예쁜 회색 고양이거든요. 예쁘게 만들어서 숑이가 좋아하는 간식들을 넣어두려고요. 숑이가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홍성선 SM, 송정희 SM은 나란히 빨간색 염료를 골랐다. 두 사람 모두 ‘Museum SAN’을 대표하는 빨간 조형물인 ‘Archway’를 선택했기 때문. “오늘 이곳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는 홍성선 SM은 “파우치에 새겨진 빨간 조형물을 볼 때마다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시간이 생각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송정희 SM은 파우치에 선명이 프린트된 조형물을 가족들에게 보여줄 생각이다. “오늘 제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에서 멋진 하루를 보냈는지 얘기해줄 거예요, 그리고 가족과 꼭 다시 한 번 오고 싶습니다.”

일곱 가지 색깔로 물든 일곱 개의 파우치

이제 남은 건 파우치 만들기의 마지막 단계이자 하이라이트인 프린팅 작업. 파우치 위에 도안이 새겨진 프린팅 판을 올리고, 고무가 달린 스퀴즈에 염료를 묻혀 ‘쓱~’ 밀어주면 된다. 오늘의 막내, 김동훈 SM의 파우치에 노란 병아리가 선명하게 새겨졌다.
“다음 주 월요일이 입사한지 1년째 되는 날이에요. 아직은 배워야 하는 것이 많은 햇병아리인데, 이달의 SM으로 선정되어서 너무 감사하죠. 오늘 함께한 선배님들처럼 동료들과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SM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김동훈 SM의 다부진 각오를 듣고 있던 최재만 SM은 “저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덧 정년이 1년 남았다”면서 “후배들이 닮고 싶어 하는 선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늘 그래왔듯이 따뜻한 마음을 품고 열정적으로 일하겠다”고 했다.
“지난 30년 동안 SM으로 일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늘 감사했습니다. 제가 제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멋진 파트너, 아내도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누구보다 정성껏 파우치를 만든 최재만 SM은 “아내를 위한 선물”이라면서 쑥스럽게 웃었다.
SM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파우치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더 좋은 SM이 되겠다는 각오, 오늘을 기억할 예쁜 풍경들이 오롯이 담겼다. 이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Museum SAN’을 제대로 느껴볼 시간, 안토니 카로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조각을 지나 잔잔하게 빛나는 물의 정원으로 향한다. 몸과 마음에 여름날의 싱그러움이 오롯이 스며든다.

info
이달의 SM(Service Master)
평창영월지사 이현숙,
금천지사 김시연,
원주횡성지사 윤태진,
중랑지사 송정희,
진주산청지사 박순옥,
양산지사 심초롱,
밀양창녕지사 정동광,
대구달서지사 이연지,
대구북부지사 권진아,
대구남부지사 장보경,
광주서부지사 최재만,
남원지사 최강문,
영암장흥지사 신향자,
대전지역본부 홍성선,
대전중부지사 손영철,
보령서천지사 김성규,
평택지사 김영현,
남양주가평지사 유정아,
김포지사 김동훈,
양주지사 차지은
글 : 박향아 기자
사진 : 권대홍(라운드테이블)
촬영협조 : 뮤지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