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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독자 문화살롱
깨달음을  
설렘을 안겨 준 전시

[독자 문화살롱]은 독자들이 경험한 문화 콘텐츠를 나누는 칼럼이다.
이번 호에는 공부법에 대한 <완벽한 공부법>을 보고 공부법의 진짜 의미를 찾게 된 독자 사연과 전시 <위대한 빛>을 보고 예술가의 독창성에 감동한 독자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제야 알게 된 <완벽한 공부법>

여느 때와 같이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반납된 책들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무심코 손에 들린 책의 제목을 보았는데 <완벽한 공부법>이었다. 책꽂이에 바로 꽂으려다가 완벽한 공부법이 뭘까 싶어 몇 장 넘기며 대충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저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이 책은 단지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 또 나에게 꼭 필요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공부할 때면 항상 의자에 앉아서 책 펴고, 필기구 들고, 눈으로 글을 반복해서 읽기만을 고집했었는데 나의 이런 공부습관이 별 효과가 없는 것이었음을 알게 됐다. 또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도 가사가 있는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공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완벽한 공부법>에 따르면 연습문제를 풀거나 모의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공부할 때 가장 기억에오래 남는다고 한다. 그동안 공부는 무조건 열심히 오래하면 된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공부의 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공부의 질이 높아질 때 자연히 시험 성적에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말이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공부 습관이 있지만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한 번쯤 자신의 공부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공부에도 전략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니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박난희 경기도 시흥시
2018.01.28. 금 - 2018.04.08. 일 Dan Flavin, Light : 1963-1974 댄 플래빈, 위대한 빛

독창성이 돋보이는 전시 <위대한 빛>

청주에서 동서울로 향하는 동안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고 기다렸던 전시를 볼 생각에 설렘이 가득했다. 마침내 친구와 만나 찾아간 곳은 댄 플래빈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새롭게 문을 연 롯데뮤지엄이 첫 번째 전시로 우리 시각문화에 새로운 변혁을 이끈 댄 플래빈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다. 댄 플래빈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고 구할 수 있는 형광등의 빛으로 공간을 변화시키는 작품을 창조해 그 독창성을 인정받은 작가다. 실제로 그 전시를 보기 위해 전시회장을 찾으니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시장에 들어서 다양한 색으로 가득한 공간에 들어서니 빛을 통해 변화되는 시공간을 창조한 댄 플래빈의 혁신적 예술세계가 펼쳐졌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형광등’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개척한 댄 플래빈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면서 형광등 불빛을 설치예술로 승화한 그가 거장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아름다운 전시를 친구들과 함께 만끽하게 되어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 사실 나들이를 하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였지만 그의 열정을 생각하며 전시를 관람하니 너무나 기뻤다.
누구나 이 전시를 찾아 우리의 삶과 예술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꼭 내가 방문했던 롯데뮤지엄이 아니더라도 세계 현대 미술의 새로운 움직임을 소개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공유하는 전시회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이영희 충북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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