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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NHIS가 간다
지역사회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지사

- 부산동래지사

부산동래지사 직원들에겐 업무는 기본이고, 업무 외에도 고민할 거리들이 산적했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늘 학습하고 토론하는 지사의 분위기가 이들을 고민스럽게 만든 것이다. 이런 지사 분위기로 자치단체가 추진해야 될 일을 먼저 찾아내고 도맡아 하는 바람에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들은 모두 부산동래지사의 몫이 됐다. 당연히 지사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할 터, 그럼에도 늘 즐겁게 일하고 있는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왼쪽부터 정원영 과장, 김예담 주임, 장용옥 지사장, 지현아 주임, 이성지 주임, 최영희 부장, 이상택 과장, 임소정 과장, 윤준영 차장

왼쪽부터 정원영 과장, 김예담 주임, 장용옥 지사장, 지현아 주임, 이성지 주임, 최영희 부장, 이상택 과장, 임소정 과장, 윤준영 차장

‘고객만족도 향상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

전통과 충절의 마을로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부산의 중심지인 부산동래지사는 민원인과 지사 직원들의 사이가 정답기로 유명하다. 이는 단순히 동래구가 주거지역인 덕에 서로 오랜 시간 안면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먼저 고객만족도에 대한 전 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추진 프로젝트’라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기존에는 업무처리 결과가 궁금한 고객에게 민원처리 결과를 알리는 시스템이 미비했는데 ‘고객알림문자서비스’ 추진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업무 가중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2016년 ‘고객헌장 실천 어워드’ 최우수상, 2017년 ‘심층탐구 장기요양’ 학습동아리 운영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지사 직원들이 스스로 창의력을 발휘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지사 분위기가 그 바탕이 되었다.

국민의 건강과 미래를 고민하는 직원들

부산동래지사가 추구하는 가치관은 ‘업무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자세’다. 이러한 지사 직원들의 자세가 지역 주민의 건강과 나아가 국민전체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고 장용옥 지사장은 확신한다.
“조직을 구성하는 이들이 업무에만 매몰되지 않고 창의력을 발휘할 때 그 조직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산동래지사는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업무를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항상 학습동아리를 중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동래지사는 경영혁신사업으로 동래구한의사회, 인제대 작업치료학과, 동래구청 등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경로당 내 주요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부산동래지사가 주축이 된 ‘심쿵 행복♥건강한 미래를 열다’, ‘똑똑 이웃과 함께 100세 인생을 노크하다’ 등 건강측정 및 상담, 레크레이션이 포함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마음으로 일하는 즐거움

특히 경로당들이 지역사회와의 유대가 없고, 운영방식의 폐쇄성으로 인해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개방적인 경로당으로 탈바꿈하도록 유도했으며, 노인들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된장 담그기 전수 활동’ 등을 지역 행사로 만들어 추진했다. 이런 부산동래지사만의 경영혁신 사업은 단순히 노년층의 건강 개선 효과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사회적 유대관계를 맺고, 자조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돼 지역사회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부산동래지사가 올해 사무실에 내건 지사 슬로건은 ‘화락(龢樂)’. ‘화합된 가운데 즐거움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고객만족도 향상’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는 부산동래지사 직원들이 그 가운데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장용옥 지사장의 마음이 담겨 있다. 지금도 다양한 사업을 끊임없이 고안해내고 추진하고 있는 부산동래지사 직원들. 이들의 노력은 머지않아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공단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무실에 내건 지사 슬로건은 ‘화락(龢樂)’. ‘화합된 가운데 즐거움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고객만족도 향상’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는 부산동래지사 직원들이 그 가운데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장용옥 지사장의 마음이 담겨 있다.

[  Interview  ]
부산동래지사 장용옥 지사장
인재를 키우는 지사를 만들겠습니다

부산동래지사 장용옥 지사장

지사 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일은 편하고 마음은 불편한 직장이 제일 안 좋은 직장이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일이 힘들어도 마음이 편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 상호간에 배려하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직원들 하나하나가 스스로 조직에서 존중 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도록,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동료들이 나를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공단을 이끌어갈 신입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공단에선 일꾼을 채용한 것이 아닙니다. 공단 입사로 여러분은 인재를 발굴하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입니다. 스스로 ‘일꾼’이 될지 ‘인재’가 될지는 선택해야 할 문제겠지요. 맡은 일만 처리하고 그것으로 할 바를 다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내가 하는 일이 전체 제도에서 어떤 역할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고, 더 바람직한 방향은 없는지, 다른 업무와의 연계성은 어떤 시너지를 내는 것인지 생각하면서 일을 하는 사람의 차이를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 공단의
    존재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고객 만족입니다!

    박봉욱 차장

    박봉욱 차장

    우리 공단의 존재 이유는 결국 고객 만족, 국민의 건강과 안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객 만족을 위해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만족도 결과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우리 후배들이 그런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늘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친구처럼 마주하기를 바랍니다. 지사는 민원을 상대하는 부서가 상대적으로 많은데 그래서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감정 기복도 격한 편이지만 늘 고객의 입장을 헤아리고 이해한다면 자연스럽게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1%라도
    민원인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겠습니다!

    전현우 주임

    전현우 주임

    입사 전 의료봉사를 하면서 입사 준비를 한 간호사입니다. 1차 의료 쪽에 뜻이 있던 저에게 공단 입사는 의료분야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더없이 만족감이 큽니다. 의료계에서는 ‘51%의 선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49%를 포기하더라도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이익이 되는 쪽으로 전부를 건다는 뜻이에요. 저는 제가 맡은 분야에서 그 51%를 만들고 싶어요. 가령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 사업 대상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공단인이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최신 연구 동향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51%의 선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글 : 백아름 기자
사진 : 장태규(Mage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