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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NHIS가 간다
화합의 에너지로 만든 함께 일하고 싶은 지사

- 부안고창지사

부안고창지사를 이끄는 힘은 직원들의 화합으로부터 출발한다. 직원들간의 화합은 구성원 모두가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는 의지를 만들어내고, 그 의지는 부안고창지사를 한 단계 성장케 하는 근본적인 힘이 된다. 지사 직원과 민원인 모두 행복해지는 길, 그리고 공단의 위상을 한층 높여가는 길, 부안고창지사는 한발 앞서 그 길을 가고 있다.

왼쪽부터 유동수 과장, 정유라 주임, 김숙희 과장, 최명순 차장, 최철원 지사장, 성수진 주임, 유민정 주임, 김철훈 차장, 박항규 주임

왼쪽부터 유동수 과장, 정유라 주임, 김숙희 과장, 최명순 차장, 최철원 지사장, 성수진 주임, 유민정 주임, 김철훈 차장, 박항규 주임

직원 만족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

최철원 지사장은 ‘내부 고객 만족이 우선’이라는 지사 운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화목한 가정이 개인 행복의 토대가 되듯 지사 선후배 동료들간의 화목이 모든 직원과 고객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을 거란 믿음에서다.
“내부 고객, 즉 우리 지사 직원들이 서로 화목하고 단합이 잘돼야 업무에서도 각자의 몫을 다할 수 있고, 또 민원인에게도 정성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안고창지사는 그런 의미에서 선후배, 동료들간에 사이가 좋고 단합이 잘되는 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화목한 분위기야 말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 정확한 업무진행을 가능케 하는 비결입니다.”

부안고창지사는 화목한 지사 분위기를 대국민 서비스에도 효율적으로 접목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를 넘어 ‘원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원플러스 서비스’라는 말은 최철원 지사장이 직접 고안해낸 용어다.

선후배간 소통으로 업무 효율 증진

부안고창지사는 2014년 이후 입사한 신입직원이 35%나 돼, 지역본부 내에서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이에 지사 내에서는 선후배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유쾌한 소통’이라는 지사밴드를 개설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원들이 자청해 돌아가면서 ‘카풀’을 하고 있어 업무 외적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렇게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소통은 서로의 사정을 충분히 알 수 있게 돕고 서로 아는 만큼 배려하게 되니, 결국에는 별다른 갈등 없이 신입직원과 선배들의 융합이 이뤄져 업무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게다가 마음에 불편이 없으니 업무몰입도 역시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가정의 화목이 부모의 사랑으로부터 비롯되듯 지사의 화목은 무엇보다도 선배들의 따뜻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신입직원들은 입을 모아 “선배님들이 옆에서 차근차근 가르쳐주시고, 서툴더라도 기다려주시며 업무를 진행하니 절로 업무가 늘 수밖에 없다”며 “무슨 문제가 생기더라도 질책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를 우선하는 분위기에 어떤 업무라도 금새 적응할 수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원플러스 서비스’로 고객 눈높이 맞춘다

부안고창지사는 화목한 지사 분위기를 대국민 서비스에도 효율적으로 접목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를 넘어 ‘원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원플러스 서비스’라는 말은 최철원 지사장이 직접 고안해낸 용어다.
“원스톱 서비스는 기본이고,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민원인이 오시면 업무 외에 검진 안내나 체지방 측정 등을 도와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나 더’ 제공해드리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우리 지사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 공단 전체에 대한 이미지도 향상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최철원 지사장은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들을 항상 독려하고 있다. 고객보다 먼저 일어서서 맞이하기, 어르신 등 노약자는 세심하게 배웅하기 등이 그 일환이다. 그중에서도 ‘고객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상 민원인 한 분 한 분의 입장에서 사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고, 또 고객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에겐 익숙한 용어들도 고객들은 어려워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우리 직원들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청렴도, 지역본부 내 13위 → 3위로 상승

이러한 노력으로 부안고창지사는 2016년 지역본부 내 청렴도 순위 13위에서 2017년 3위까지 뛰어 올랐고, 전화모니터링은 지역본부 내 1위, 전국 3위를 달성하며 수직 상승했다. 자연스럽게 2018년 지사 운영 계획을 묻자, 최철원 지사장은 더 빼어난 성과를 기대한다는 말 대신, “늘 지금처럼만”이라고 말한다.
“우리 직원들은 현재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평가나 성과 등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족하고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만들고, 우리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직장이 있겠습니까?”
내부 직원 만족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까지 한 차원 끌어올린 최철원 지사장과 부안고창지사 직원들의 사례는 공단은 물론, 대국민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든 기관에 모범이 될 것이다.

[  Interview  ]
부안고창지사 최철원 지사장
내부 고객이 첫 번째입니다

부안고창지사 최철원 지사장

지사 운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외부 고객도 중요하지만 내부 고객이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안정된 삶을 누리고, 직장에 만족해야 고객에게도 최선을 다하게 되겠죠.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선후배, 동료간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함께 일하고 싶은 지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조직 분위기가 저하되어 있다거나 동료간에 마찰이 있다면 누구나 업무에 충실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지사,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곳, 개개인이 만족할 만한 지사를 만들겠습니다.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늘 ‘준비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직원들은 모두 자기 계발도 열심히 하고 개인의 삶도 훌륭하게 꾸리고 있는 사람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20년, 길게는 30여 년을 근무하게 되는 공단이라는 조직에서 자신이 어떤 일을 맡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하지만 늘 준비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갈고 닦는다면, 작게는 함께 일한 동료와 선후배들 로부터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고, 크게는 조직에 큰 족적을 남기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지사 직원들이 그렇게 무한 성장이 가능한 인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세요

    김철훈 차장

    김철훈 차장

    올해 12월, 31년간의 공단 생활을 마치고 퇴직합니다. 아쉬움도 있고 미련도 남지만, 저와 일했던 분들이 ‘끝까지 일선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 기억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후배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마십시오. 저는 20년간 과장으로 머물며 누구보다 괴로워했고,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으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겪을 고통을 먼저 겪었습니다. 누구보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요. 굳건히 견디고 늘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세요. 사랑합니다.

  • ‘부안고창지사’ 하면
    ‘황단경’이
    떠오르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황단경 주임

    황단경 주임

    고등학생 신분으로 입사해 휴가를 내고 졸업식에 갔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처음에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모든 것이 어설펐는데, 그런 저를 가족처럼 여겨주시고, 옆에서 일일이 업무를 숙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친구들을 만나 자랑하면 저보고 ‘신의 직장’이라며 부러워해요. 다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입사할 때의 그 마음으로 선후배님들과 고객의 마음 속에 “부안고창지사” 하면 바로 “황단경 주임”이 딱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글 : 백아름 기자
사진 : 장태규(Mage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