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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SM 힐링타임
한 겨울 크리스마스
미니트리와 함께
더욱 따뜻한 추억으로

SM 미니트리 만들기 체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11월의 어느 날.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퍼져나가기 시작할 즈음 건강보험공단 SM들이 한 꽃집을 찾았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한 추억으로 만들기 위한 미니트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편백나무와 삼나무, 수국의 향긋한 향이 가득 감고 도는 공간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함께 트리를 만들며 SM들의 얼굴에도 따뜻한 미소가 가득 번졌다.

왼쪽부터 원일경 SM, 류금순 SM, 임지현 SM, 오애리 SM, 이우택 SM, 서미경 SM, 양순호 SM, 진용천 SM

왼쪽부터 원일경 SM, 류금순 SM, 임지현 SM, 오애리 SM, 이우택 SM, 서미경 SM, 양순호 SM, 진용천 SM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미니트리를 만들어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딸이 둘인데 큰 애가 올해 11살이에요. 큰 딸이 많이 생각나네요. 예쁘게 만들어서 딸에게 주고 싶어요. 처음 여기 오기 전에는 잘 만들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기대가 돼요.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제가 만들면서도 궁금한데요.(웃음)” 미니트리 만들기를 시작한 오애리 SM은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 옆에 앉아있던 양순호 SM 역시 “저도 이번에 처음 접하는 경험”이라며 “직장을 다니며 이런 활동을 할 기회가 없는데 생소하지만 신선해요. 잘 만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막상 선물 줄 사람이 없네요. 크리스마스 앞두고 저에게 선물하려고요. 어머니께 드리고 싶긴 한데, 어머니는 현물보다 현금을 더 좋아하셔서요(웃음).” 라고 말했다. 양순호 SM의 이야기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8살, 4살 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서미경 SM은 아이들에게 미니트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연말마다 집에 트리를 만들어놔야겠다고 늘 생각은 하는데,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쉽지가 않아요. 둘째가 장식을 다 흩트려놓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꼭 트리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런 차에 이런 시간을 갖게 돼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에게 제가 직접 만든 트리를 선물하면 모두 좋아할 것 같은데요.”
진용천 SM도 두 아이들의 아빠다. 진 SM은 아이들보다 아내에게 트리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했다. “직접 트리를 만들어 본 경험은 한 번도 없어요.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며 지내느라 연말에 트리를 만들기에 좀 빠듯하기도 했고요. 직접 와서 만들어보니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 키우느라 수고한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으로

미니트리를 만드는 오늘이 결혼 30주년이라는 이우택 SM은 “트리를 만들다보니 지난 30년의 결혼생활이 생각난다.”고 했다.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었죠. 30년을 한 사람과 살다보니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오늘 아침 나오는 데 아내가 그러더라고요. ‘그동안 살아줘서 고맙지?’ 제가 정말 고맙다고 했어요. 오늘 이 트리를 선물로 주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같이 근사한 저녁도 먹어야죠.”
옆에 앉아있던 류금순 SM은 군에 간 아들이 생각난다고 했다. “딸이 25살, 아들이 24살이에요. 아들은 지금 군에 가 있어요. 추운 연말이 다가오니까 군에 간 아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걱정 되네요. 아들에게 이 트리를 꼭 선물하고 싶어요. 딸이 좀 서운해 하려나요?(웃음) 그래도 군에 간 동생을 걱정하는 건 똑같은 마음일 테니 이해해주겠죠.”
원일경 SM도 직접 만든 트리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꽃은 처음 만져봐요. 선물해 본 적은 있지만 직접 꽃을 꽂아본 적은 처음이죠. 좋아요. 향도 좋고, 촉감도 좋아요.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보다 사무실 제 책상에 두고 싶어요. 저한테 하는 선물이죠.”
임지현 SM은 만든 트리를 선물로 줄 사람이 연말에는 꼭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분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셨지만 전 아직 혼자에요. 올해에는 꼭 이 트리를 선물로 줄 사람을 만나면 좋겠어요.”
반짝거리는 미니트리처럼 오늘 참여한 모든 SM의 연말도 따뜻하게 반짝거리기를 소망하는 시간이었다.

미니트리
미니트리 만들기 중인 직원들
info
이달의 SM(Service Master)
동대문지사 진용천,
송파지사 이기정,
강동지사 서미경,
강남북부지사 박한선,
거제지사 원일경,
울산남부지사 곽주영,
밀양창녕지사 박미란,
대구중부지사 임지현,
안동지사 김선화,
대구달서지사 임정화,
영암장흥지사 류금순,
전주북부지사 홍성용,
제주지사 고경덕,
제천단양지사 윤한주,
음성지사 김상은,
부여청양지사 오애리,
고양일산지사 양순호,
김포지사 홍인식,
파주지사 이우택,
평택지사 오승민
글 : 황정은
사진 : 장태규(Mage studio)
촬영협조 : 보나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