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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공부하기

혈관 건강의 바로미터 협심증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과 서구식 식생활, 비만과 운동부족 등이 위험인자로 꼽히는 협심증.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어나고, 생활이 편리해짐과 동시에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협심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박종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사진 뉴시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0년에 협심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2만 5,000명 수준이었으나 6년 뒤인 2006년에는 6만 3,000여 명으로 2.5배 증가했다. 매년 10%씩 환자가 늘고 있는 셈. 또한 과거에는 주로 60세 이상 노인환자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40대 이하 청년층에서도 발병 빈도가 높아졌다.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고 동맥 내에 핏덩어리(혈전: 血栓)가 생기거나 동맥이 수축하면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협심증(狹心症)이다. 동맥경화증에 의해 혈관 내에 죽상반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거나, 이렇게 좁아진 혈관 내에 핏덩어리가 생겨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거나, 혈관 내부의 벽을 보호하는 얇은 막으로 구성된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져서 혈관이 수축할 때 심장이 아프게 된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왼쪽에 있다고 알려져 있어 왼쪽 가슴이 아플 것 같으나, 사실 심장은 가슴의 중앙부위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을 뿐이다. 따라서 협심증 환자는 가슴 정중앙이 쥐어짜듯이 아프거나 압박하는 느낌이 어깨나 팔, 목, 턱으로 뻗치는 경우도 있고 목을 압박하는 듯한 증상이나 치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기운이 빠지면서 진땀이 나고, 호흡곤란, 울렁거림, 가슴이 뛰는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

협심증은 증상이 가장 중요한 단서이므로, 결국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로 확진할 수 있다. 가장 간편하고 기본적인 검사로는 심전도 검사가 있다. 경제적이고 결과가 빨리 나오기 때문에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하는 데 매우 중요하나,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정상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전도 검사 결과가 정상이지만 안정형 협심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운동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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