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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수다

가장 힘들 때 이겨낼 수 있었던 나만의 ‘동아줄’

동화 ‘해님 달님’에서처럼, 절체절명의 순간에 내려오는 동아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번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또 한 번 일어날 수 있게 만드는 그것, 분명히 있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고의 서비스마스터(SM)들과 그 이야기를 나눴다.

이은정 기자 사진 홍경택 STUDIO 100 촬영 협조 오설록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점

김현수 SM 어머니의 한마디 “너를 믿는다”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나 용기를 내야 할 때 제일 먼저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언젠가 한 번 나쁜 마음을 먹은 적이 있어요. 한창 일이 많아 밤늦게 들어가는 날이 잦아지면서 아내와 다퉜는데, 어찌나 화가 나든지 가정을 등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때 문득 어머니 얼굴을 한 번 보고 마음을 굳혀야겠다 싶어서 그 길로 전주에 내려가 어머니를 뵈었습니다. 새벽 댓바람부터 찾아온 아들에게 이것저것 묻지 않고 누룽지를 끓여 내주시며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무슨 일 있냐? 어떤 일이든 엄마는 너를 믿는다.” 그 한마디에 저는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살다 보면 굴곡진 길을 걸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어머니가 있어 다시 힘을 냅니다.”
김종남 SM 나는 행운의 존재 “중학교 3학년 즈음에, 어느 날 어머니가 “너는 세상 빛을 보지 못할 뻔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제 위로 누나들만 있는데, 또 딸일 줄 알고 낳지 않으려고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당신이 나쁜 마음을 먹을 때마다 어떤 일이나 이유, 핑계가 생기면서 번번이 포기하게 됐다는 거예요. 그 덕에

저는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죠. 그 이야기를 듣는데, ‘아, 나는 행운의 존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세상은 살아볼 만한 곳 이구나, 재밌게 살아보자는 결심을 굳힌 것 같아요. 삶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혹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더라도 웃을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송경자 SM 동료들의 따듯한 말 한마디 “지금 부과조정업무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일이 일이니만큼 민원이 유독 많습니다. 한 번, 두 번 응대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힘이 빠지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요. 그럴 때마다 팀 동료 중 누구라도 “잠깐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와요.”라고 한마디를 건네면 큰 위로를 얻습니다. 밖에서 잠깐 숨을 고르면 민원인에 대한 저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고 다시 일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되죠. 사소한 듯 보여도 마음을 알아주는 동료들이 있어 참 든든합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손경태 SM 사랑의 또 다른 이름 ‘가족’ “언제부턴가 장티푸스 등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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