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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모작

36년 공직생활 은퇴 후 역학가로 변신한 김영철 원장

공정거래위원회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으로 일했던 김영철 씨는 은퇴 후 평소 꾸준하게 공부해오던 사주명리학으로 제2의 인생을 찾았다. 사주명리학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좋은 스승을 손수 찾아 배우기도 했다. 시간에 쫓겨 사주를 잘못 풀이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하루 4명 이상 상담을 받지않는 진지함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유주하 이코노믹리뷰 기자
사진 이미화 이코노믹리뷰 기자

36년 공직생활 은퇴 후 역학가로 변신한 김영철 원장

'예도운명(豫導運命 : 운명을 예측해 좋은 길로 이끈다)', 광주 서구 치평동에 있는 청경역학연구원 벽에는 김영철 원장의 좌우명이 액자에 걸려 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동네 사람들의 사주를 봐주고 답례로 받아오는 떡을 먹으면서 막연하게 '사주명리학이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동네 훈장이셨던 할아버지가 사주를 볼 줄 알았습니다. 가끔 마을 사람들의 사주를 봐줬는데, 답례로 떡을 시루째 받아오시곤 했습니다.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 그 떡을 먹으면서 막연하게 '사주 보는 것이 아주 좋은 일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웃음)."
김영철 청경역학연구원 원장이 사주명리학의 길로 들어선 계기다. 1981년부터 국방부에서 일하던 김영철 원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것이 1991년.
그 후로 2010년까지 꾸준하게 기업 간 경쟁의 공정함에 대해 조사하고 심사하는 업무를 계속했다. 은퇴가 다가오면서 장래 계획을 세워야 했다. 동료들은 로펌이나 여러 기업에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원장에게도 기업에서 제의가 있었고 든든한 수입이 보장되는 자리였지만, 이미 마음속에서는 사주명리학과 관련된 사업으로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은퇴 10년 전부터 시작된 체계적인 준비

이미 오랫동안 사주명리학을 공부해왔지만 그래도 무언가 증명할 만한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은퇴 3년 전부터 사주명리학 강의가 있는 평생교육원이나 한국명리학회, 한국역술인협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강의를 듣고 자격증을 준비했다.
한국역술인협회에서 명리학, 성명학, 관상학 분야 역학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리고 한국국공립대학 평생교육원협의회에서 역학카운슬러, 생활작명지도사, 생활상담사(관상학) 등 자격증 3종을 땄다.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좋은 스승을 찾아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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