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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파머

우리 밥상의 터줏대감 배추
우리 밥상의 터줏대감 배추

배추는 김치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재료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 어머니들은 좋은 김장배추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처럼 배추는 한국인의 밥상과 밀접한 재료이다. 영양소도 풍부한 배추 키우기에 도전해보자.

이완주 농업사회발전연구원 부원장

배추는 참 대단한 채소다. 8월 중하순에 좁쌀보다도 더 작은 씨 한 알을 뿌려 60여 일을 가꾸면 70여 장의 이파리가 겹겹이 포개져 속이 꽉 찬 2kg 가량의 채소가 된다. 다른 작물들은 모두 수확이 끝나 곳간에서 잠자고 있는 11월, 아침저녁의 냉기에도 살판났다는 듯이 푸르게 매일매일 자란다. 포기를 반으로 쩍 갈라 황금빛의 속잎을 뜯어 씹으면 달큼하고 미묘한 맛이 입안을 채운다.
백숭(白)이라고도 하는 배추는 일설에 의하면 지중해 연안에서 자생하는 잡초에 가까운 유채가 중앙아시아를 거쳐 2천 년 전쯤 중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고려시대인 1236년 발간된 ‘향약구급방’에 최초로 ‘숭( )’이라는 작물로 등장한 것으로 보아 한반도에는 중국에서 8백 년 전쯤 들어와 우리의 사랑을 받아왔다.
배추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치료, 위궤양 및 십이지장 궤양 등 여러 질병의 회복에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노인성 안 질환 예방과 치료에 좋은 ‘루테인’이 다량 들어 있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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