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배우고자 외국의 담당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2004년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를 알고자 하는 국가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작한 국제연수과정이 어느새 10년 차를 맞아 14개국 28명에서 25개국 57명으로 2배 이상 참가 인원이 늘어났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영등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올해 연수과정에는 아시아, 태평양, 중동, 중남미를 포함한 25개국의 공무원, 교수, 의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연수과정에는 베닌, 가나, 나이지리아, 튀니지, 신트마튼(네덜란드령)에서 처음으로 참가해 그 열기를 더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국제연수과정이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대표 연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이를 계기로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더욱 알려지고 있으므로 우리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