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cial_01
  • special_02
  • 건강을 말하다
  • 힐미힐미
  • 건강iN 인터뷰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건강 a to z
  • 건강iN카툰
  • 건강뉴스
  • 건강iN 뉴스
f공유하기 t공유하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iN 소식

손가락 사용에 비례하는 건초염 환자 수

건초염이란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부위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중년 여성 환자가 많다. 여기에 손목과 손의 사용이 잦은 아기 엄마나 직업적으로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손이 더욱 바빠지며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손 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건초염 환자가 최근 5년간(2013년 기준) 35만 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높은 기온과 습도, 낮은 기압 때문에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여름철에는 건초염 환자가 더욱 증가한다.

건강iN 소식

건초염이란 무엇인가?

손가락과 손목 관절을 움직이려면 힘줄이 제대로 움직여야한다. ‘건초’는 힘줄을 싸는 얇은 막으로, 힘줄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건초에는 활액이라는 액체가 있어 손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이곳에 생기는 염증을 바로 건초염이라고 한다.
가정주부에게 건초염은 보통 빨래, 설거지 등 손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가사노동 때문에 발생하는데, 가벼운 붓기·통증으로 시작되나 지속되면 손을 쥐고 펼 때 움직임이 빡빡하게 느껴지며 힘줄 부위를 누르면 아프게 된다. 심해지면 손가락을 제대로 굽히거나 펴기 어렵고 ‘딱딱’ 하는 마찰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건초염 자가 진단법과 예방법

손목 통증이 발생했을 때 엄지를 접은 상태에서 손목 쪽을 강하게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은 뒤, 동통이나 압통이 유발된다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와 달리 손을 쥐락펴락할 때 통증이 느껴지고, ‘딱딱’ 하는 소리가 난다면 수지 건초염일 확률이 높다.
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최고다. 건초염을 예방한다고 과도하게 손을 움직이면 더 탈만 날 뿐이다. 무리한 동작은 피하고 무거운 짐을 드는 것도 멀리해야 한다. 특히 많은 물건이 담긴 비닐봉지를 드는 것은 건초염을 악화시키는 행동 중 하나다. 압력이 손바닥에 분산되지 않고 손잡이 부분에만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의 진단 없이 찜질하는 것도 옳은 방법이 아니다. 찜질도 시기와 냉온을 적절히 선택해 실시해야 하는 처치 방법인데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증상만 악화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건초염 어떻게 치료하나?

손목 건초염 초기에는 휴식과 물리치료 및 진통소염제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증상이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건초염은 방치하는 시간이 길수록 치료도 힘들어지고 재발 확률도 높아진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병원에서 관절 초음파나 방사선 검사를 통해 꼼꼼히 진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초염이 심할 경우 해당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기도 하는데, 스테로이드의 강력한 소염·진통효과 때문에 붓기가 빠르게 가라앉는다. 또 인대강화 주사 등으로 손상된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술은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인 ‘활차’의 일부를 끊어 풀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국소 마취를 통해 10분 내외로 간단하게 끝난다.

건강iN 소식

f공유하기 t공유하기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