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단에서는 사전예방 중심의 맞춤형 건강 서비 스,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백세건강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걷기운동의 생활화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43돌을 맞는 보건의 날을 함께 기념하는 이번 건강걷기행사는 ‘식사는 천천히 발 걸음은 빠르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 다. 공단 서울지역본부 임재룡 본부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올바 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걷기운동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만성질환이나 성인병, 심장병 등을 예방 하고, 우울증,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 과가 있는 만큼 봄꽃이 화사한 어린이대 공원을 걸으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건강걷기대회는 어린이대공원 산책로를 따라 3km를 걷는 코스로, 기복이 없는 평탄한 길에 곳곳에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온 가족이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9살 아들 담호와 부인과 함께 걷기 대회에 참가한 공선회 씨는 “매달 공단 소식을 받아 보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행사가 있다고 해서 신청하 게 되었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모처럼 가족이 함께 꽃 구경도 하고, 좋은 공기 마시며 걸으니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걷기대회와 함께 운영된 건강체험관에서는 체성분을 통한 비만도 알기, 비만 체험 및 스트레스 측정 등 다 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국민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