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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은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

금연을 부/탁/해

의사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담배를 끊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다. 나는 백 번도 넘게 끊었으니까”라고 할 정도로 금연에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흡연자들에게 금연은 늘 어려운 숙제다. 수백, 수천번도 더 도전했지만, 실패하기 십상. 하지만 금연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거였다면 흡연자들이 평생의 과업처럼 담배 끊기를 고민할 일도 없을 것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혼자 마음먹고 혼자 실천에 옮기는 것보다 주위의 도움을 얻어 실행하면 더 나을터. 혼자 금연을 해내기가 어렵다면 국가, 공단, 병의원 등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의 힘을 빌려보는 게 어떨까?

의사

금연법 강화, 금연은 세계적인 추세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당 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지정해, 이날 하루만이라도 담배 없이 살고, 나아가서는 ‘모든 적절한 수단을 마련하여 국민이 금연하도록 할 것’, ‘담배 판매자에게 당일 모든 담배 제품의 판매를 자숙하도록 지도할 것’ 등을 결의해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한 금연을 촉구했다. 이미 금연은 세계적인 추세다. 필리핀은 담뱃값을 매년 꾸준히 인상하고 있으며, 호주는 담뱃갑 포장을 제조사, 브랜드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 디자인으로 일원화한 무광고 포장을 도입해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담은 경고 그림과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또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영국 내 신문가판대 등 소매점에서 담배를 진열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기존처럼 담배를 카운터 뒤에 진열할 경우 최대 5,000파운드(약 810만 원)의 벌금 또는 징역 6개월에서 2년에 달하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금연법)에 따라 흡연자들이 설 곳이 점차 없어지는 추세다. 담뱃값이 2,000원이 인상되었으며, 흡연 구역도 많이 줄어들었다. 기존에는 음식점 내 흡연 구역 등에 한해 담배를 피울 수 있게끔 했지만, 올해부터는 음식점, 술집, 카페 등이 모조리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담배를 피울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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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주민·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바쁜 직장인들도 이동 금연클리닉으로 도움받자

올해 들어 다시금 금연 열풍이 거세지면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은 2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년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지역주민이나 지역 내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첫날 혈압, 신장, 호흡 중 일산화탄소 농도, 니코틴의존도 등을 측정하고 흡연 기간, 금연 동기 등을 파악하는 등 설문을 한 후 금연 등록 카드를 작성한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며, 최초 등록 시 니코틴 의존도 검사 결과가 4점 이상이고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금연보조제 및 금연 패치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금연클리닉은 총 6개월간 상담서비스를 운영하는데, 금연 관련 정보 제공, 금연보조제 부작용 확인 및 사용법 설명, 흡연 욕구 및 금단증상 관리 등과 관련된 총 9회의 상담을 실시, 필요한 경우 9회 이상의 상담 진행이 가능하며 상담 일정은 의논 후 조정할 수 있다. 6개월의 상담 서비스가 끝나면 그 이후 추가 6개월의 추후 관리를 시행하는데 이는 SMS, SNS, E-mail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동 금연 클리닉은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보건소 금연상담사가 직장, 단체 등 사업장을 6주간 주 1회씩 직접 방문해 금연 상담 서비스와 금연 보조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10인 이상의 단체에서 보건소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법 : 지역 보건소(금연 길라잡이, nosmokeguide.or.kr에서 확인)에 신청 후 방문
운영 시기 :연중
참여 비용 :무료

언제, 어디서나 무료 전화 통화로 간단하게 참여하기
금연 상담 전화

세계적으로도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금연 상담 전화’는 지난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금연과 흡연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 금연상담사가 1:1로 따라붙어 흡연자에 대한 금연 의지 확인, 금연 결심, 금연 실천, 금연 유지 등 단계별 금연 상담을 1년간 제공한다.

의사

출처 : 금연 길라잡이

금연 상담 전화는 다른 서비스에 비해 서비스 이용 접근성이 높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따로 시간을 내서 클리닉이나 병원을 찾는 게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연 상담 전화는 말 그대로 유선상으로 상담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편의가 높다.
또 개인의 비밀이 보장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청소년 흡연자들의 경우 대면 상담을 꺼려 프로그램 참여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금연 상담 전화는 유선상으로 비밀 상담이 이뤄지므로 대면 상담과 비교하면 부담감이 거의 없다.
전화를 통한 상담이라고 그 내용이 가볍지는 않다. 금연 상담 전화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이용자의 상태에 맞게끔 개인 전담 상담을 진행해 금연 준비법, 금연 실천 방안, 금단 증상 대처방법, 재흡연 방지를 위한 준비 등 현실적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 : 전화(1544 - 9030)
이용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참여 비용 :무료
참여 기간 :30일 집중 프로그램 교육 후 1년간 관리

병 • 의원 금연치료 지원 프로그램,
공단에서 제공하는 알짜 혜택을 확인 후 이용할 것

공단에서는 흡연자에 대한 금연치료에 소요되는 진료상담 비용과 약제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사업을 지난 2월부터 시행하였다. 공단에 금연치료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약 19,000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총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진료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이나 니코틴 패치, 껌, 정제 등 금연 보조제 구입비용의 30~70%를 지원한다. 12주 지원 프로그램을 1년에 두 번까지 지원해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에 힘을 보탠다.
금연치료 프로그램은 금연 참여자와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니코틴 중독평가와 금연유지 상담 등을 의사의 대면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환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준 뒤 금연방법을 안내하고 금연치료 의약품에 대한 자세한 용법 안내와 더불어 약을 처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금연 참여자가 12주 금연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금연 참여자와 의료기관에 인센티브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참여 방법 : 공단 홈페이지(nhis.or.kr)에서 참여 병원 확인 후 내원
지원 비용 :진료상담비용의 70% 지원 (본인부담금은 최초 4,500원, 이후 2,700원)
금연치료 의약품 및 보조제 구입비용의 30~70% 지원
*저소득층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공단과 국고지원금으로 본인부담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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